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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일리아스

호메로스, 일리아스

알렉산드로 바리코 (지은이), 김지현 (옮긴이)
새물결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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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일리아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메로스, 일리아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그리스로마 신화
· ISBN : 9788955592535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08-06-15

책 소개

알레산드로 바리코가 각색한 일리아스로, 일리아스라는 전쟁 이야기 속에 그리스인들이 숨겨놓은, 그리스인이 예전에 직관으로 알아차리고 소중히 간수해두었지만 끝내 실현시킬 수 없었던, 평화를 바라는 문명의 모습을 담았다. 폭력과 전쟁에서 우리의 시선을 돌리게 할 수 있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바라며 저술했다.

목차

서문

크리세이스
테르시테스
헬레네
판다로스, 아이네이아스
유모
네스토르
아킬레우스
디오메데스, 오딧세우스
파트로클로스
사르테돈, 텔라몬의 아이아스, 헥토르
포이닉스
안틸로코스
아가멤논

안드로마케
프리아모스
데모도코스

후기
제2의 아름다움, 전쟁에 관한 사설

저자소개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이탈리아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음악학자, 극작가, 영화감독, 문예창작 교수. 195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아도르노와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음악원을 다녀 피아노 분야의 학위도 받았다. 몇 해 동안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서 음악평론가로, <라 스탐파>에서 문화시평가로 활동했으며 철학적 사유와 음악에 대한 식견을 결합한 음악 에세이를 발표하여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1991년 출간한 첫 소설 《분노의 성》이 캄피엘로상 결선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고, 이어 메디시스 외국문학상을 받으면서 앞서 수상한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등의 계보를 잇는,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 작가로 발돋움했다. 1993년 두 번째 소설 《오케아노스 바다》로 비아레조상과 팔라초 알 보스코상을 수상하면서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컬트 작가’가 된다. 같은 해 TV에서 음악 프로그램과 문학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는데, 방송 다음 날이면 독자들이 그가 소개한 책을 구하려고 서점으로 달려가곤 했다. 베를루스코니 집권 후 방송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바리코는 1996년 세 번째 소설 《비단》을 출간, 극장에서 작품 전체를 낭송하는 이채로운 행사를 벌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비단》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999년 발표한 네 번째 소설 《시티》 역시 혁신을 추구하는 그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2005년, 자동차 경주와 길, 서킷, 우정과 사랑, 꿈의 실현과 같은 폭넓은 주제를 다룬 걸작 《이런 이야기》를 발표했다. 연극과 영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바리코는 1994년 모놀로그 《노베첸토》를 발표, 연극으로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1998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영화화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에는 재즈 연주를 닮은 연극 <토템: 읽기, 소리, 수업>을 무대에 올렸으며 2008년에는 시나리오 집필은 물론 감독까지 맡은 영화 <스물한 번째 강의>를 발표했다. 그 밖에도 부활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제자들을 그린 소설 《엠마오》(2009), 독창적인 발상과 서사 기법을 보여주는 소설 《미스터 귄》(2011)과 《새벽에 세 번》(2012), 《젊은 신부》(2015)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1994년 문우들과 함께 ‘홀든 학교’라는 문예창작학교를 창설,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축구 애호가이기도 해서 이탈리아 작가 축구팀 ‘오스발도 소리아노 축구 클럽’을 창설, 등번호 10번을 달고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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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번에도 아가멤논이 제일 먼저 돌진하며 공격했다. 그는 안테노르의 아들 이피다마스, 기름진 트라케의 땅에서 자란 위대하고 용맹한 전사와 맞닥뜨렸다. 아가멤논은 창을 던졌으나 빗나가고 청동 창끝은 허공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피다마스가 창을 움켜쥐고 아가멤논을 향해 던지니 창끝은 가슴받이 아래의 허리띠에 꽂혔다. 이피다마스는 그 창이 가죽을 뚫고 살갗에 박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창을 밀었다. 하지만 아가멤논의 허리띠에는 은못 장식이 박혀 있었고, 은못은 창에 뚫어지지 않았다. 이피다마스는 있는 힘을 다해 밀었지만, 결국 허리띠를 뚫지 못했다. 그러자 아가멤논은 두 손으로 창을 잡아 광포한 사자처럼 그에게서 빼앗은 뒤, 무기를 잃어버린 이피다마스의 목 오른쪽을 칼로 내리쳐서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 불은한 그 사내는 그렇게 쓰러져 청동과 같은 잠에 빠져들었다. 한편, 멀지 않은 곳에 그의 형이 있었다. 이름은 코온이었다. 그는 이피다마스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눈이 멀었다. 그는 아가멤논에게 슬며시 다가가 갑자기 그의 팔꿈치 아래를 창으로 찔렀다. 번쩍거리는 창끝이 살을 뚫고 들어갔다. 아가멤논은 몸을 떨었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그는 코온이 제 아우 시신의 발꿈치를 잡고 끌고 나가는 것을 보고 창을 들어 방패 아래로 일격을 가했다. 그러자 코온은 동생의 시신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아가벰논은 그의 위에 서서 머리를 들어 올리고 칼로 목을 베었다. 이렇게 하여 안테노르의 두 아들이 서로 곁에서 운명을 다하고 하데스의 집으로 내려갔다. (135쪽, '파트로클로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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