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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부르주아의 지배 (원천.메커니즘.매개.효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5592542
· 쪽수 : 431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5592542
· 쪽수 : 431쪽
책 소개
정치는 지배하려는 ‘욕망’에 뿌리는 둔 것인데도 민주 대 반민주식의 허구적 슬로건에 갇혀 그 뿌리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았다. 이러한 ‘모르고자 하는 욕망’에 맞서 ‘정치’와 ‘지배’라는 현상의 심리적 원천, 역사·사회적 메커니즘, 그 효과를 밝힘으로써 과학적 인식을 생산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배와 관련된 몇 가지 오해를 제거해두자. 첫째, 강제적으로 지배를 하는 자가 인격적으로 훌륭하기 때문에 그에게 기꺼이 복종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지배자는 지배를 욕망한다는 점에서 인격적으로 훌륭할 수 없다. 둘째, 평화로운 지배는 없다. 예컨대 순수한 이데올로기적 지배만으로는 지배가 성립할 수 없다. 이데올로기적 지배는 언제나 폭력적 지배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 셋째, 민중들이 왕에 대해 갖는 신비적 외경畏敬만으로 지배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러한 외경은 폭력적 지배를 일정하게 완화시켜주고, 그에 따라 지배비용을 절감해주는 효과를 갖는다. 하지만 이미 성립한 폭력의 기초 위에서만 그러한 외경이 가능하다. 게다가 왕은 민중들에게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저 멀리 높은 곳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라는 것이 그러한 외경의 가능조건을 이룬다. (55~56쪽, '제1장 원천: 첫번째 주체적 과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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