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55602678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1. 인생의 주도권을 잡자
2. 생존의 법칙을 깊이 이해하자
3. 처세의 법을 명확히 이해하자
4.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자
리뷰
책속에서
프로이센의 국회의원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는 오스트리아와 협정을 맺고자 했다. 물론 이는 오스트리아의 이익을 침해하는 (프로이센에 유리한!) 조건이었기에 비스마르크는 절묘한 계략을 생각해 냈다.
오스트리아 협상 대표 구스타프 블롬(Gustar Graf Von Blome) 백작은 카드놀이의 고수였다. 퀸제(QUINZE)라는 카드 게임에 능했던 백작은 상대의 게임방식을 보고 인간성을 평가할 정도였다.
협상 전날 저녁, 비스마르크는 짐짓 아무것도 모르는 양 블롬 백작을 초대해 퀸제 게임을 즐겼다. 이후 그는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그날을 마지막으로 난 더 이상 퀸제를 즐기지 않는다. 당시 어찌나 경솔하고 엉망진창으로 게임을 했던지, 모두가 놀라 자빠질 정도였다. 그날 난 몇 천 달러는 족히 잃은 듯하다. 하지만 덕분에 블롬 백작을 속이는 데는 성공했다. 게임 이후, 그는 내가 무모하고 경솔한데다 쉽게 굴복하는 사람이라고 믿게 되었다.”
블롬 백작은 비스마르크가 게임하는 방식을 보고 그가 공격적인 한편 지독히 멍청한 사람이라고 단정했다. 그가 보기에 공격성이 강한 사람은 무척 아둔하고 경솔하기 쉬웠다. 그런 자가 무슨 절묘한 기교 따위를 부리겠는가?
다음 날 협상 테이블에 앉은 블롬 백작은 우월함에 한껏 도취해 협상 조건을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사인을 했다. 이후 비스마르크는 기쁨에 들떠 소리쳤다. “아, 이런 문건에 사인할 외교관이 있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비스마르크는 블롬 백작을 농락함으로써 스스로의 목적을 완벽히 달성했다.
비스마르크는 아둔함을 가장해 적의 경계심을 허물어 버렸다. 그리고 적당한 기회를 보아 과감히 행동함으로써 손쉽게 승리를 얻어 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똑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은 오히려 상대에게 ‘똑똑하다.’라는 칭찬을 돌려주며 그들이 방심한 틈을 타 최호의 승리를 얻어 낸다. 수많은 사기꾼들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양 행동하다가 때를 보아 상대를 쓰러뜨리곤 한다.
그러니 상대에게 우월감을 심어 주자. 당신의 교묘한 전략 아래 상대는 더욱 근사해 보일 테지만 실제 위기 상황에선 이야기가 달라진다. 꼭 필요한 순간에 당신의 기지가 빛을 발한다면, 사람들은 더욱 탄복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똑똑하면서 이를 드러내지 않는 사람은 너무나 드물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위장하는 법을 배우자. 현명한 사람은 아둔한 척 상대의 신회를 얻으면서 이익까지 챙길 줄 안다.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모습에서 진짜 지혜가 발현된다. 아둔한 척 행동하며 타인의 경계심을 푸는 지혜를 활용하자.
-일부러 어리석은 척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