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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세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양자 세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케네스 W. 포드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바다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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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세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양자 세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양자역학
· ISBN : 9788955614374
· 쪽수 : 435쪽
· 출판일 : 2008-07-04

책 소개

극히 작은 아원자의 세계와 137억 년 우주 역사를 동시에 탐험하는 양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입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가장 작은 것과 가장 날랜 것’을 다루는 양자 이론은 입자들의 행태로 설명할 때 그 활용과 의미가 가장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목차

옮긴이 서문

1.사물의 표면 아래

2.얼마나 작아야 작다고 할 수 있을까? 얼마나 빨라야 빠르다고 할 수 있을까?
길이 | 속도 | 시간 | 질량 | 에너지 | 전하 | 스핀 | 측정단위들

3.렙톤들을 소개합니다
전자 | 전자 중성미자 | 뮤온 | 뮤온 중선미자 | 타우 | 타우 중성미자 | 중성미자의 질량 | 왜 세 가지 맛깔일까? 더 있는 건 아닐까?

4.나머지 대가족들의 식구들
쿼크 | 합성 입자들 | 힘 운반자들 : 현상을 일으키는 입자들 | 파인먼 도표

5.양자 덩어리들
전하와 스핀 | 색 전하 | 질량 | 에너지

6.양자 도약

7.사교적 입자들과 비사교적 입자들
페르미온 | 보손 | 왜 페르미온과 보손인가?

8.항구성에 대한 집착
불변 원리들 | 절대적 보존 법칙과 불변 원리 | 부분적 보존 법칙과 불변 원리 | 대칭

9.파동과 입자
드 보로이 방정식 | 원자의 크기 | 파동과 확률 | 파동과 알갱이성 | 파동과 비국소성 | 중첩과 불확정성 원리 | 파동이 꼭 필요한가?

10.한계를 넘어
양자 물리학과 우리가 사는 세상 | 반물질을 활용한다? | 중첩과 얽힘 | 선택 지연 | 양자역학과 중력 | 기괴한 이론

감사의 말

부록
A 단위와 크기
B 입자들
C 노벨상을 향한 전력 질주
D 대담한 개념들 및 복습 문제와 도전 문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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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케네스 W. 포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핵 구조 이론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룬 미국의 이론물리학자. 미국물리학회(AIP)의 학회장 및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저명한 물리학자 존 휠러의 휘하에서 수학한 그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서 수소폭탄 연구에 참여했으나 베트남 전쟁 발발 후 더 이상 무기 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학계로 돌아갔다. 1964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물리학부의 초대 학부장을 지냈으며 보스턴 대학교 교수를 거쳐, 1975년 뉴멕시코 공과대학교 학장으로 부임했다. 1972년에는 미국물리교사협회(AAPT) 회장을,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미국물리학회 운영위원장 및 학회장을 지냈다. 2006년에는 리처드 파인먼과 칼 세이건, 프리먼 다이슨 등이 수상한, 미국물리교사협회가 최고의 물리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외르스테드 메달을 수상했다. 저서로 존 휠러와 공동 집필한 《게온, 블랙홀, 양자 거품(Geons, Black Holes, and Quantum Foam)》, 《양자: 101가지 질문과 답변(101 Quantum Questions)》 등이 있다. 《케네스 포드의 양자물리학 강의》는 포드가 미국 명문 사립학교 저먼타운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묶은 책으로, 노학자의 연륜과 지혜가 빛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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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행동』『명랑한 은둔자』 『문버드』 『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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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상 상태'에 있는 전자는 한곳에 정지한 것도,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다. 전자는 고속으로 일정 공간을 누비고 다니지만, 에너지와 각운동량이 고정된 (정상의) 값을 가진다. 한 에너지 상태에서 더 낮은 에너지 상태로, 또 더 낮은 에너지 상태로 내려오는 전자는 계단을 내려올 때 한 발짝마다 쉬는 사람과 비슷하다. 사람은 위치 에너지를 조금 잃고 한 계단 아래로 내려온다. 잠시 쉰 뒤에, 다시 위치 에너지를 조금 잃고 또 한 계단 아래로 내려온다. 그렇게 계단 맨 아래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전자도 이처럼 바닥에 다다른다.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를 바닥상태라고 한다. 바닥상태는 더 이상 끌어낼 에너지가 없는 영점 에너지 상태이다. 전자는 여전히 상당한 운동 에너지를 갖고 활기차게 휙휙 날아다니지만, 양자역학의 제약 때문에, 에너지 일부를 잃고 더 낮은 상태로 갈 수는 없는 몸이다. 왜냐하면 더 낮은 에너지 상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더 낮게 갈 데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172~173쪽, '5 양자 덩어리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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