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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사브리나 임블러 (지은이), 김명남 (옮긴이)
arte(아르테)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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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 (열 가지 바다 생물로 본 삶)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7357241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5-14

책 소개

과학적 기록과 자기 고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 책은, 당신만의 빛을 발견하는 여정을 선사할 것이다. 혹은 우리 각자가 지닌 어둠과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변형)을 발견할 수 있는 단초를 찾게 할 수도 있다. 레이철 E. 그로스(『버자이너』 저자)가 말했듯, 이 책은 분명 “촉수로 당신을 움켜쥐고 새로운 깊이로 끌어당길 것이다.

목차

1장 금붕어를 내다 버리면
2장 어머니와 굶는 문어
3장 할머니와 철갑상어
4장 향유고래 그리는 법
5장 순수한 삶
6장 모래 공격자를 조심하라
7장 잡종
8장 우리는 떼 짓는다
9장 갑오징어처럼 변신하기
10장 영원한 우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저자소개

사브리나 임블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과학 저널리스트. 직원 공동 소유 미디어 플랫폼 《디펙터(Defector)》의 전담 작가로 활동하며, 생물과 자연 세계에 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데뷔작 『빛은 얼마나 깊이 스미는가』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도서상(과학기술 부문)을 수상했으며, 소책자 『다이크(지질학)[Dyke(geology)]』은 미국 국립도서재단 과학+문학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현재 브루클린에서 파트너, 고양이 두 마리, 물고기 한 무리와 함께 지낸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더 야생적이고 장엄하며 풍요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새로운 틀을 제시”하고, “과학책과 회고록 사이에서 두 장르 모두를 아름답게 재창조”하며, “이 책을 읽고서 변화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 누구와도 다른 자신만의 지적 소통 방식을 만들어 낸, 놀라운 작가의 등장을 알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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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편집팀장을 지냈고, 현재 과학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행동』『명랑한 은둔자』 『문버드』 『내 안의 물고기』 등이 있다.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 제2회 롯데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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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문어는 분명 배고팠을 것이다. 문어는 자신이 사냥하거나, 먹거나, 스트레칭이라도 하려고 불침번 장소를 벗어났다가는 새끼들이 부화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았을까? 이것이 의인화임은 알지만, 그래도 나는 의식을 가진 생명체가 희망과 비슷한 무엇 없이 4년 반을 굶을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


어머니가 백인이 되고 싶어 하면서 자랐다면, 나는 날씬해지고 싶어 하면서 자랐다. 가끔은 만약 내가 반만 중국인이 아니라 전부 중국인이었다면 날씬함은 자연히 따라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곤 했다. 이 집착을 병이라고 여긴 적은 없었다. 섭식장애는 백인 여성의 문제라는 것이 모든 영화와 잡지와 임상 논문이 말하는 바였으니까. 나는 내 뼈가 얼마나 굵은지 보려고 거울 앞에서 허벅지 뒤쪽 살을 움켜잡았고, 내 뼈가 어머니 뼈보다 굵으면 내 백인성을 탓했다.


설인게의 환경이 우리에게는 살 수 없는 곳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우리가 딱하게 여길 일이 전혀 아니다. 압력은 게를 짓누르지 않고, 어둠은 게를 숨 막히게 하지 않는다. 설령 그 삶이 우리에게는 이상하거나 불쾌해 보이더라도 설인게는 자신이 사는 삶에 딱 어울린다. 눈 없는 게에게 태양이 무슨 소용인가? 게는 필요한 것을 다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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