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사회학(STS)
· ISBN : 9788955617955
· 쪽수 : 45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 굴레에서 벗어난 프로메테우스?
제1장 소규모 유전학에서 거대 유전체학으로
제2장 포스트-유전체 시대의 진화 이론
제3장 동물 먼저: 윤리가 실험실에 들어오다
제4장 국가 우생학에서 소비자 우생학으로
제5장 아이슬란드 데이터베이스의 거품
제6장 생물 정보의 세계적 상업화
제7장 재생의학의 성장통
제8장 신경기술과학의 필연적 등장
제9장 프로메테우스의 약속, 누가 혜택을 받는가?
후기 _ 과학의 민주적 책무를 말하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_ 현대 생명과학의 ‘불편한 진실’
주석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의학적 환원주의와 기술낙관주의가 뒤섞인 오늘날 과학과 기술, 순수과학과 응용과학, 대학 및 산업 연구와 군사 연구 사이의 역사적 구분은 이제 미약하게 남아 있을 뿐이다. 생명기술과학 연구자들은 컨설턴트로서, 기업가로서, 회사의 이사와 주주로서 이들 사이를 매끄럽게 움직인다. 어떤 연구자들은 과학자나 자본가 그 어느 쪽으로 불러도 크게 무리가 없다. - 서문: 굴레에서 벗어난 프로메테우스
결국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과학자들이 구사하는 수사는 계속해서 희망과 과장광고를 뒤섞었고,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불의 발견’이나 ‘바퀴의 발명’에 비유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이제 자신들의 주장을 부풀려줄 언론매체를 필요로 하지 않았고, 역사의 판단은 고사하고 실험실에서의 시험 결과조차 기다리지 않았다. - 제1장 소규모 유전학에서 거대 유전체학으로
생명윤리를 독특한 미국의 산물로 부각시킨 것은 케네디 연구소의 창립식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 도덕과 돈의 융합이다. 21세기 초가 되면 이는 넉넉한 재정 지원을 받는 학문 활동이 되었고, 이 분야 연구자들을 위해 분명하게 마련된 진로, 경쟁 관계에 있는 생명윤리 연구소 간의 영역 다툼, 자문 회사들, 서로 경쟁하는 일련의 인쇄본 학술지와 온라인 학술지들을 갖추었다. 생명윤리는 40여 년에 걸친 제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생의학 연구 내에 굳건하게 자리 잡았고, 그것의 당연한 특징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 제3장 동물 먼저: 실험실에 윤리가 들어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