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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

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

(실행세계 모델을 통해 들여다본 20세기 과학의 조감도)

존 에이거 (지은이), 김명진, 김동광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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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 (실행세계 모델을 통해 들여다본 20세기 과학의 조감도)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64621899
· 쪽수 : 848쪽
· 출판일 : 2023-05-03

책 소개

점차 과학사 연구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20세기 과학사’의 기존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을 덧붙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저자가 책 전체의 기본 틀로 제시하고 있는 ‘실행세계’라는 개념이다.

목차

제1장 들어가며 · 11

제I부 1900년 이후의 과학
제2장 새로운 물리학 · 29
제3장 새로운 생명과학 · 67
제4장 새로운 자기의 과학 · 93

제II부 갈등하는 세계 속의 과학
제5장 과학과 제1차 세계대전 · 127
제6장 위기: 양자 이론과 그 외 바이마르 과학 · 166
제7장 과학과 제국의 질서 · 199
제8장 팽창하는 우주: 민간의 부와 미국 과학 · 224
제9장 혁명과 유물론 · 257
제10장 나치 과학 · 291
제11장 규모 확장과 축소 · 315

제III부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제12장 과학과 제2차 세계대전 · 359
제13장 원자시대, 시험대에 오른 과학 · 410
제14장 냉전 우주 · 448
제15장 냉전 과학(1): 원자폭탄 계획이라는 실행세계의 과학 · 480
제16장 냉전 과학(2): 정보체계로부터의 과학 · 497

제IV부 우리 세계의 과학
제17장 전환, 장기 1960년대의 상전벽해 · 543
제18장 네트워크들 · 584
제19장 목표를 연결하다 · 627

제V부 결론
제20장 20세기 과학과 그 이후 · 671

옮기고 나서 · 714
후주 · 719
찾아보기 · 809

저자소개

존 에이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과학기술학(STS) 교수이고, 과학기술학과 학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현대 과학기술사가 주 전공 분야이며, 특히 과학과 정부, 기술과 환경의 교차점, 인공지능을 포함한 컴퓨팅, 냉전 시기 과학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지난 100여 년간 과학의 역사를 유장한 필치로 서술한 이 책, 『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를 비롯, Turing and the Universal Machine(2001)[한국어판, 『수학 천재 튜링과 컴퓨터 혁명』, 문화디자인, 2003], 영국 컴퓨터산업의 발전에서 정부의 역할을 다룬 The Government Machine: A Revolutionary History of the Computer(2003), 휴대전화의 역사를 대중적 시각에서 서술한 Constant Touch: A Global History of the Mobile Phone(2nd ed., 2013), 대처 집권기 영국의 과학정책을 분석한 Science Policy under Thatcher(2019)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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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사회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고려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과학기술학연구소 교수를 지냈다. 과학기술과 사회를 주제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왜 과학이 문제일까?』, 『생명의 사회사』, 『생명은 어떻게 정보가 되었는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유전자, 세포, 뇌』, 『판다의 엄지』, 『인간에 대한 오해』 등이 있다. 『20세기, 그 너머의 과학사』(공역)로 2023년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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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미국 기술사를 공부했고, 현재는 한국항공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번역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전공인 과학기술사 외에 과학 논쟁, 약과 질병의 역사, 과학자의 사회운동, 현대 환경사 등에 관심이 많으며, 최근에는 냉전 시기와 68혁명 이후 과학기술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야누스의 과학』, 『20세기 기술의 문화사』, 『모두를 위한 테크노사이언스 강의』 등을 썼고, 『미국 기술의 사회사』, 『현대 미국의 기원』, 『냉전의 과학』(공역), 『숫자, 의학을 지배하다』(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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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이러한 두 이미지—밤의 도시와 아침의 도시—가 20세기 과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은유를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휘황찬란하고 감탄을 자아내는 고립된 불빛의 배열이 눈에 들어온다. 양자 이론, 인간 유전체 서열 해독, 원자폭탄 투하 등을 포함해 유명한 실험, 저명한 과학자, 혁명적 이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식이다. 이러한 과학사의 이미지는 결국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연대표식 역사’로 이어진다. 고립되고 눈부신 순간들로 이뤄진 역사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은 왜 과학의 불빛들이 그러한 패턴을 이루는가 하는 것이다.


무자비한 비용-편익 계산을 통해 폐렴 백신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이 최소한의 생활공간을 늘려주는 비용보다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왔다. 세균학 실험실을 짓는 데는 4만 파운드면 충분했지만, 광부들에게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데는 25만 파운드가 들었기 때문이다. 광산의 노동 조건은 결핵이나 규폐증 등 많은 다른 폐질환의 원인이 됐고, 이는 식민지 본국에서 그에 필적할 만한 연구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수의과학 역시 이러한 패턴을 따랐다. 지역 행정을 위해서는 말을 타고 여행을 해야 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남부에서 말은 아프리카말병에 시달렸다. 말을 타고다니는 관리들이라는 실행세계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아프리카말병에 대한 면역 연구가 시작되었다.


빠른 산업화를 거친 미국은 부와 권력의 불평등, 그리고 지속적인 외부적·내부적 이주로 특징지어지는 사회였다. 승리자―부자, 프로테스탄트, 백인―는 자신의 성공을 열심히 일한 결과로 돌렸고, 정당한 보상으로 간주했다. 이들은 다른 사람―남부와 동유럽에서 온 이민자, 흑인, 빈민―을 사회 불안의 원천으로 보았다. 1890년대와 1900년대에 ‘사회 통제’ 이론은 그러한 사회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으며, 개개인의 행동 교정을 통해 순응을 확보함으로써 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 통제는 사회화 과정에 대한 권위에 의거해 통치하는 과학 전문가들의 역할을 만들어냈고, 이는 1920년대에 특히 사회학, 심리학, 일부 정치학, 그리고 일부 생명과학 등 인간과학에서 정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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