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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철학책

위험한 철학책

(왜 그 생각은 철학이 되었을까)

최훈 (지은이)
  |  
바다출판사
2015-10-12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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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철학책

책 정보

· 제목 : 위험한 철학책 (왜 그 생각은 철학이 되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5617986
· 쪽수 : 304쪽

책 소개

논리학 분야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최훈 교수의 신작. 보통 사람의 상식을 뛰어넘는 철학자들의 위험한 생각을 엮어냈다. 철학은 기존에 있던 지식이나 상식을 의심하고 반론을 제기하고 새로운 생각을 내놓으면서 발전해왔다. 따라서 진정한 철학은 위험하고 불온할 수밖에 없다.

목차

머리말

1. 세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원시인의 정신세계 | 철학의 시조 |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철학과 학문 | 신화에서 철학으로 | 만물의 근원, 아르케 | 철학과 비판 | 더 깊이 읽기

2. 인간에게 자유의지는 없다
뷔리당의 당나귀 | 운명의 덫 | 자유의지라는 환상 | 가지 않은 길 | 모든 것을 아는 라플라스의 악마 | 유영철의 죄는 오롯이 그의 책임인가 | 내 책임이 아닌데 왜 처벌하나?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3. 다른 사람에게는 마음이 없다
철학자의 좀비 | 직접지와 간접지 | 너도 아프니? | 오직 나의 마음뿐 | 유비 추론 | 비트겐슈타인의 딱정벌레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4. 이 돌멩이는 관념일 뿐이다
가장 솔직한 철학적 반박 | “감각에서 오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마음에 없다” | 외부 세계가 어떻게 관념이 되는가? | 로크와 그의 시대 | 표상적 실재론 |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존슨 박사의 반박은 성공했을까?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5. 내일도 해가 뜰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니까 | 개연성과 규칙성 | 자연법칙을 찾아서 | 탄탈로스의 저주 | 의심 많은 흄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6. 동물은 고통을 못 느낀다
고통을 못 느끼면 좋겠다고? | 동물은 고통을 못 느끼는 기계일까? | 영혼과 물질 | 생각할 수 있다는 것 | 고통을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들 | 반성적 의식이 인간과 다른 동물을 구별 짓는다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7. 사람을 구하기 위한 거짓말도 나쁘다
거짓말은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을까 | 결과 때문에 선한 것이 아니다 | 마음이 끌리는 대로 한 일은 칭찬하거나 비난할 수 없다 | 선의의 거짓말까지 나쁜 이유는 뭘까?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8. 착한 것도 운이다
나의 성공은 순전히 나의 노력 덕분일까? | 응분의 원리 | 외모는 운 | 실력도 운? | 착한 것도 운!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9. 갓난아이는 죽여도 상관없다
스위프트의 과감한 제안 | 모든 생명은 소중한가? | 인간을 죽이면 안 되는 이유 | 갓난아이나 식물인간도 인격체라고 부를 수 있을까? | 가장자리 인간의 운명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0. 죽음은 그리 나쁘지 않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죽음은 남은 사람에게 나쁠까, 떠난 사람에게 나쁠까 | 그이가 더 살았더라면 행복했을 텐데 | 에피쿠로스의 동시성 조건 | 죽음이 나쁘다는 것을 느낄 주체가 없는가?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1.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저출산은 재앙인가? |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의무 | 출산의 윤리 | 양육과 가난 구제 |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희생인가? | 쾌락과 고통의 비대칭성 | 항상 적자인 삶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12. 국가는 가능한 한 없는 것이 좋다
국가가 없는 남쪽으로 튀어 | 자유 지상주의 | 터럭 한 올도 건드리지 마라 | 내 동의 없이 내 돈은 아무도 가져갈 수 없다 | 세금은 합법적인 도둑질이다 | 국가의 쓸데없는 참견 | 뒤집어 보기 | 더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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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최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 자유전공학부의 철학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철학은 수학과 더불어 논리적 추론만으로 진행되는 학문이다. 이 점에 매료되어 논리적 사고와 논증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로 나온 『논리는 나의 힘』과 『변호사 논증법』은 논리학 교과서로서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철학의 논증이 실제로 첨예하게 적용되는 분야인 응용 윤리학으로 연구의 지평을 넓혀, 윤리적 채식주의를 다룬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국내 학자가 쓴 최초의 동물 윤리학 저작인 『동물을 위한 윤리학』과 후속작인 『동물 윤리 대논쟁』을 썼다. 이 책들은 채식과 동물권 분야에서 독보적인 책이다. 플라톤은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통치자가 철학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온 국민이 철학적인 사고를 하게 되면 좋은 나라가 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학술 연구 못지않게 대중에게 철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알리는 것을 철학 선생의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은 거창하지만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명감을 가지고 저술로써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불편하면 따져봐』, 『위험한 철학책』, 『1페이지 철학 365』 등은 그런 작업의 결과이다. 이런 성과로 2024년에 한국철학회의 열암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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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위험하기까지 한 어떤 생각은 철학이 되었을까요? 그 생각들은 철학자들이 흔히 하는 말로 ‘이성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이르게 된 결론입니다. 물론 철학에는 ‘정설’이나 ‘다수설’ 같은 게 없고, 어떤 주장이든 끊임없이 비판의 대상이 되므로 그런 비상식적 주장도 상식에 근거해 다시 비판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철학적 사고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 자체가 철학적 토의에 직접 참여하는 것입니다. 철학자들처럼 ‘이성이 이끄는 대로’ 생각하다 보면 철학자들이 내놓은 생각에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을 테고, 그럼 새로운 철학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겁니다.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철학에서는 나름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던 근거도 의심스러우면 얼마든지 비판하고 새로운 주장을 제시합니다. 세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탈레스의 주장도 그렇습니다. 탈레스의 뒤를 이은 후배 철학자들인 아낙시만드로스와 아낙시메네스도 이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지 각자 말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밀레투스를 중심으로 활동했다고 해서 밀레투스학파라고 부릅니다. 물론 탈레스의 주장이 현대 과학의 시각에서 보면 틀린 말이듯 그들의 주장도 틀렸습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맞는 말이냐 틀린 말이냐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근원을 묻기 시작했다는 점, 신화적인 방법이 아니라 합리적 방법으로 그 대답을 했다는 점에서 그들은 철학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대중매체 속의 좀비는 그저 재미를 위해 만든 상상의 산물임을 우리는 잘 압니다. 시체가 부활하여 움직인다는 것은 현대 과학에 어긋나며, 혹시 그렇게 움직인다면 그것은 시체가 아니니, 비과학적인 것을 신봉하는 오컬트주의자나 좀비를 진지하게 생각하겠죠. 만에 하나 그런 좀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이 좀비임을 금방 눈치챕니다. 그런데 철학자들은 어떻게 그런 좀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더구나 겉으로는 우리와 구분되지 않는다고까지 말할까요? 이성에 따른다는 철학자가 오컬트 마니아처럼 현대 과학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는 걸까요? 부두교에서는 부활과 같은 종교적인 의미를 위해 좀비를 상상하고, 영화 제작자들이야 재미를 위해 좀비를 만든다고 하지만, 철학자들은 왜 좀비를 상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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