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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55826043
· 쪽수 : 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55826043
· 쪽수 : 68쪽
책 소개
<인어공주>, <미운 오리 새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작가 안데르센의 숨겨진 명작, <그림자>가 고정순 작가와 만나 강렬하고 매혹적인 그림책으로 태어났다. 인간 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자아에 관한 기묘한 이야기다.
저자소개
리뷰
얄라알*
★★★★☆(8)
([마이리뷰]묘하게 섬뜩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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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10)
([100자평]섬뜩하면서 몰입감있는 책이었어여 동화책작가로 기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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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8)
([마이리뷰][마이리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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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10)
([100자평]배수아 작가님 번역이라 사 봤어요. 어른이 보기에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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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8)
([마이리뷰][마이리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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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
★★★★☆(8)
([마이리뷰]묘하게 섬뜩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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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
★★★★★(10)
([마이리뷰]진정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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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
★★★★★(10)
([100자평]정말 무서운 책. 지금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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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o**
★★★★★(10)
([마이리뷰]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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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저녁 학자는 발코니에 앉아 있었다. 불빛이 그의 등 뒤편에 있었으므로 당연히도 맞은편 집 벽에 그의 그림자가 비쳤다. 그림자는 맞은편 집 발코니의 꽃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학자가 움직이면 늘 그렇듯이 그림자도 따라서 움직였다.
“저 집에서 살아 있는 것이라곤 내 그림자가 유일한 것 같군! 꽃밭에 얌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라니. 문이 반쯤 열려 있으니 그림자가 머리를 좀 쓸 줄 안다면 안으로 살짝 들어가서 살펴본 다음 나에게 모두 말해 줄 텐데! 그림자야, 그렇게 하지 않겠니? 그렇게만 해 준다면 네가 얼마나 쓸모 있는 존재일까!”
학자는 농담조로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그러니 안으로 들어가렴! 그래그래, 들어가서 살펴보렴. 하지만 돌아와야 해. 나를 영영 떠나 버리면 안 돼!”
그러면서 학자는 그림자에게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림자도 고개를 끄덕였다.
참 놀랍게도 그림자는 사람과 너무도 흡사했다. 최고급 직물의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반짝거리는 검은 에나멜가죽 장화에 검은 모자를 썼다. 모자는 머리통 부분과 챙만 남기고 모두 접을 수 있는 형태였다. 거기에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 시곗줄에 매달린 장식품과 황금 목걸이와 다이아몬드 반지까지. 이렇게 차린 덕분에 그림자는 정말로 완벽한 인간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그림자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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