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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2

비밀의 정원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원작), 모드 베곤 (그림), 안수연 (옮긴이)
  |  
길벗어린이
2024-01-2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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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정원 2

책 정보

· 제목 : 비밀의 정원 2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55827408
· 쪽수 : 112쪽

책 소개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이던 한 소녀가 아름다운 정원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는 과정을 담은 성장 소설이다.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대표작이자, 최고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 ≪비밀의 정원≫을 프랑스의 만화가 모드 베곤이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 각색하여 세밀한 묘사와 아름다운 삽화가 돋보이는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탄생시켰다.

저자소개

안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적》, 《앙리에트의 비밀일기 1, 2, 3》, 《나는 기다립니다...》, 《모네와 함께한 하루》, 《파리에서 보낸 하루》, 《웃기는 동물 사전》, 《보름달 파티》, 《욕쟁이 세실과 목구멍 속 고양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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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베곤 (그림)    정보 더보기
1987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그림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에 매료되어 만화책 작가가 되었다. 2010년 출간된 《Antigone》는 쓰고 그린 첫 책이다. 그 이후 여러 작품의 삽화를 그려 왔다. 특히나 좋아하는 버넷의 〈비밀의 정원〉을 각색하여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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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다. 버넷이 네 살 되던 해인 1854년에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다섯 남매는 가난에 쪼들리며 살아야 했다. 내성적이었던 어린 시절의 버넷은 이 시기에 소설책을 읽고 이야기를 지으면서 가난과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애썼다. 1865년 외삼촌의 권유로 온 가족이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한 뒤에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잡지사에 소설을 기고하기로 결심하고 원고용지 값과 우송료를 마련하기 위해 산포도를 따서 팔며 글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때 직접 겪었던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본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겪는 고난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통찰력의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잡지사에 보낸 소설이 열일곱 살 때 처음으로 채택되었다. 그 이듬해인 1867년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네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글쓰기에 전념했으며 《고디스 레이디스북》이라는 여성 잡지를 통해 첫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 몇몇 잡지사에서 한 편에 10달러를 받고 한 달에 대여섯 편의 소설을 썼다. 이 시기에 버넷이 주로 썼던 내용은 ‘학대받다가 끝내는 보상받는 영국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이었고, 이를 통해 몰락한 가문을 차츰차츰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이후 의사인 스완 버넷과 1873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 라이오넬과 비비안을 두었고, 배우인 스티븐 타운센드와 1900년에 재혼했으나 만 2년 만에 이혼했다. 그녀는 영국의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어 쓴 작품들로 어른 독자층을 파고들었다. 아동소설로 눈을 돌리기 전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설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대표작으로 『로리 가(家)의 그 아가씨』(1877), 『셔틀』(1907) 등이 있다. 『폰틀로이 공자』(1886)보다 앞서 쓴 소설 「하얀 벽돌 뒤편」 이 《세인트 니콜라스 매거진》에 발표되었을 때 독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그 후 『폰틀로이 공자』 , 『소공녀』(1905), 『비밀의 화원』(1911) 등의 작품들도 줄줄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이 세 소설을 포함한 자신의 작품들을 각색하여 런던과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버넷은 74세로 1924년 뉴욕 주에 있는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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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련님 문제는요. 실제로는 아무도 몰라요. 도련님이 태어났을 때, 나리는 마음이 아파서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대요. 아니, 정말 미쳐 버렸죠. 의사 선생님은 나리가 슬퍼서 죽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나리는 한사코 아들을 안 보려고 했대요. 너무 작은 아기였어요. 너무 말라서 분명 살아남지 못할, 그런 아기요. 도련님은 너무 일찍 태어났던 거예요. 제가 보지는 못했어요. 엄마가 얘기해 준 거예요. 나리는 마님 돌아가시고 나서 도련님이 오래 못 살 거라고, 곧 죽게 될 거라고 굳게 믿었어요. 도련님이 살아남았을 때도, 나리는 여전히 아들을 안 보려고 했어요. 도련님이 짧은 생애 내내 불구자가 되어 아플 거라고 믿으면서 말예요.
-근데, 마사. 콜린은 몸이 삐뚤어지지 않았잖아, 안 그래?
-뭐, 아직까지는 그렇죠. 그치만 확실한 건, 그 작은 사내애 몸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거예요. 울 엄마 말이 어쨌든 도련님이 태어날 때 고통과 분노와 눈물이 너무 많아서 어떤 아이라도 병이 났을 거래요. 어느 날, 새 의사 선생님이 런던에서 왔어요. 그분 말이 도련님에겐 이제 약은 더 필요없다. 그 대신 나가서 바람을 쐬고 방 안의 벽 말고 다른 걸 봐야 한다고 했죠. 그러자 나리가 도련님을 데려가서 바다를 보여 주라는 지시를 내렸어요. 끔찍했죠. 도련님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한 발작을 일으키고, 엄청난 분노에 휩싸인 거예요. 너무 아파서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요. 그 뒤로는, 아무도 도련님한테 뭐든 해 보라고 강요하질 않죠. 책임질 사람이 없으니까요. 도련님의 화를 더 키울까 봐 다들 무서워해요.
-그러면 넌 정말 콜린이 죽을 거라고 생각해?
-제가 뭘 알겠어요? 울 엄마 말이 암튼 그건아이답게 사는 게 아니래요. 종일 햇빛도 못 보고 늘 혼자 지내면서, 불쑥불쑥 터져 나오는 화와 울음에 짓눌려 다음에 올 병을 기다리는 거 말이에요. 엄마 말로는 죽음을 기다리면서 그렇게 틀어박혀 지내다간, 분명 언젠가 열병이 더 심하게 도질 거래요.
-어쩌면……. 어쩌면 콜린한테도 정원이 필요하겠다. 나무 사이로 스치는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내내 죽음을 생각하는 대신 뭔가 살아서 땅 위로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황무지 햇살과 바람이 그 앨 통통하게 만들지도 몰라. 네 남동생이랑 여동생처럼 말이야. 그러면 콜린도 훨씬 튼튼해지겠지. 내가 그 덕에 더 좋아진 것처럼…….


-거의 다 왔어, 콜린! 여기가 그 문을 찾느라 내가 사방으로 엄청 다녔던 길이야. 정원은 바로 담장 저쪽 편에 있어.
-담장 저쪽 편? 아니 어디 있단 거야, 메리?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문이 안 보여. 담쟁이덩굴밖에 없어!
-하하! 좀 기다려 봐! 저기가 붉은가슴울새가 처음 앉았던 나뭇가지야.
-걔가 나한테 알려 준 장소에 다 왔어.
-열쇠다! 바로 그 열쇠지? 너무 멋진걸! 근데, 문은?
-문……. 오랫동안 찾아 헤맸지, 그 문을……. 그걸 알려 준 건 바로 바람이야! 바로 여기야, 콜린. 문이야! 준비됐니?
-그 어느 때보다 더.
-됐어. 손 치워도 돼, 콜린.
- 아! 정말 멋져! 내 눈을 못 믿겠어, 메리. 이런 정원이라니! 마법 같아! 난 여기서 나을 거야! 나을 거야, 확실히! 틀림없이! 나을 거야, 난 영원히 살 거야. 이 정원 덕에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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