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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고전에서배운다
· ISBN : 9788956025520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05-03-30
책 소개
목차
저자서문
1. 꿈이 많은 사람
꿈속에서 나비가 되다/ 그저 한 마리의 돼지로 살아가리/ 진흙탕에서 꼬리를 질질 끌더라도/ 그만두게, 왜 그리 소란을 피우나/ 어찌 대붕의 뜻을 알리/ 인생은 조롱의 장자다
2. 장자의 삶을 말하다
선배인 노자와 공자/ 맹자와 장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면/ 공맹과 노장의 고향/ 공맹사상과 노장사상-북방과 남방
3. 사상을 꽃피운 화려한 시대
적의 첩자를 역이용하다/ 나의 유세를 그 사람의 마음에 맞추다/ 왕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아들이 똑똑하다고 이웃을 의심하다/ 왕에게 먹다 만 복숭아를 준 미자하/ 두 개의 칼자루는 임금의 보배/ 모두를 사랑할까, 나만을 사랑할까/ 대화속에 숨은 장자의 생각
4. 공자를 비웃고 성인을 비방하다
나는 소견이 좁은 사람입니다/ 공자는 하늘의 벌을 받은 사람/ 빈손으로 갔다가 채워서 돌아오다/ 여기서 잃으면 저기서 얻는다/ 흐르는 물에서 보지 말고 고인 물에서 보라/ 모양이나 형식을 잊다/ 번거로우니 요점만 듣겠다
5. 날아가는 새가 자취를 남기지 않듯
시동이나 신주가 요리를 대신할 수는 없다/ 그대에게 인의라는 문신을 한 것/ 길을 비켜주시오/ 손톱 밑의 때로도 요.순을 만든다/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말라/ 양을 잃어버리기는 매한가지/ 인의라는 먹줄 같은 말/ 그럴싸하게 꾸민 말
6. 수레가 수레이기 위해서는
본체는 하나인가, 둘인가/ 하나는 유인가, 부인가/ 도는 없음이다, 없음은 있음에서 생기는가/ 없음의 공간
7. 쓸모없음의 쓸모
너무 큰 표주박은 쓸모가 없다/ 무하유의 이상향을 즐기라/ 목수도 돌아보지 않다/ 상수리나무가 꿈에 나타나/ 상서롭지 않음은 곧 크게 상서롭게 여김이다
8. 대붕이 구만리를 날기 위해-무차별의 세계(1)
크고 작음은 비교의 개념/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말하지 말라/ 무한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제로/ 괸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 없다/ 형체 안에서만 사귐을 구하는 꼴
9. 화려한 수식 속에 파묻힌 말-무차별의 세계(2)
동과 서는 정반대지만 함께 있다/ 여닫이문의 돌저귀/ 천지는 손가락 하나와 같다/ 너와 나는 함께 모른다/ 옳고 그름은 보기에 따라 다르다/ 솔개와 까마귀는 쥐를 좋아한다/ 자유가 없으면 옳고 그름도 없다/ 하늘의 소리를 들어라/ 그림자와 그늘그림자의 대화
10. 세상의 논쟁은 병아리 울음소리
명가-논리를 위한 논리/ 흰 말은 말인가, 말이 아닌가/ 물고기의 즐거움을 어찌 아는가/ 개구리가 거북이에게/ 대롱을 통해 하늘을 보다/ 한단의 걸음을 배우다
11. 도둑에게도 도덕은 있으니
양보로 흥하기도 하고, 방하기도 하다/ 큰 도둑들에게도 도덕은 있다/ 도척의 다섯가지 덕/ 노나라의 술이 싱거워져 한단이 포위되다/ 남 속이기를 잘하는 공자
12. 삶과 죽음은 한 가닥 줄-무차별의 세계(3)
부인이 죽자 편안한 마음으로 뒹굴다/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없다/ 그건 신의 뜻일 터/ 죽음은 매달림으로부터 풀려나는 것/ 화를 놀라게 하지 마라/ 죽음으로 나를 편안히 쉬게 하라/ 천지는 쇠를 녹이는 큰 화덕
13. 공자와 노자, 죽음에서 방황하다
노자도 둔천의 벌을 받다/ 자상은 천명을 안다/ 이 세상 밖에서 노니는 사람들/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고/ 흔적을 지우고 세력을 버리라
14. 삶을 죽이는 자에게 죽음은 없고
어려서 고향을 잊고서 돌아갈 줄 모르다/ 여희의 후회/ 장자 해골을 만나다/ 제왕의 즐거움/ 근원에서 나와 근원으로 돌아가/ 절대 경지에 든 사람
15. 참다운 무차별의 세계, 혼돈
구멍 일곱개를 뚫자 혼돈이 죽다/ 막고야산의 전설/ 사람살이를 비웃다/ 썩 물러가거라/ 하늘이시여, 나를 잊었나이까/ 요임금도 한낱 요리사에 불과하다/ 멍하니 천하를 잃다
16. 백성의 마음에 맞춰야 진짜 민주주의
혼돈의 세계와 정치/ 잡으려는 자는 잃는다/ 그 백성은 순순하다/ 천지는 어질지 않다/ 큰 나라 다스리기는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 백성의 마음을 마음으로 삼다/ 소국과민-작은 나라, 적은 백성/ 이상향, 무릉도원
17. 순박의 세계를 노닐다
지극한 덕이 있던 세상/ 덕이 기우는 순서/ 광성자, 황제를 가르치다/ 우임금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부끄럽다/ 세상이 끝으로 치닫다/ 어떻게 쓰는지 알고는 있다/ 계철, 키득키득 비웃다/ 사마귀와 수레바퀴 이야기
18. 물결따라 움직이는 물거품 같아
큰 덕을 지닌 사람의 모습/ 송영자, 아부하는 이를 비웃다/ 도에 아부하는 사람/ 속계의 다섯 종류의 인간/ 순수하고 소박한 사람/ 진인은 잠을 자나 꿈꾸지 않는다/ 만물과 함께 봄을 이루다/ 마음 씀이 거울과 같아
19. 세상에 그와 다툴 수 있는 자는 없다
도와 덕이 일치할 때/ 높은 덕과 낮은 덕/ 인생의 세 부분/ 사는 무리와 죽는 무리/ 이름과 몸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20. 암컷, 물, 골짜기, 간난애, 통나무
덕을 두텁게 가진 사람은 갓난아기와 같다/ 한가지만 꼭 붙들어라/ 아직 웃을 줄 모른다/ 강과 바다는 낮기 때문에 뭇 골짜기의 왕이 된다/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 현빈지문은 천지의 근원/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통나무는 왕의 도/ 통나무 그대로의 모습
21. 아홉 번 모습을 바꾼 호자
신들린 무당, 사람의 길흉을 점치다/ 수컷 없이 어찌 알이 생기겠는가/ 대지의 상을 보이다/ 계함은 내 모습을 알 수 없다/ 몇 번이라도 데려오라/ 열자의 회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다/ 나무닭 이야기
22.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많아지면 헷갈리나니/ 사람은 땅을 본받고/ 발자국은 결코 신발이 아니다/ 육경은 선왕의 그림자/ 책은 옛사람의 찌꺼기/ 버려야 할 건 버려라
23. 유복을 입은 자는 한 사람뿐
자신의 본성을 인정하라/ 본성을 잃기는 매한가지/ 눈이 가려진 사람과 거꾸로 선 사람/ 장자의 독서관/ 부묵의 자식에게서 듣다/ 상망, 구슬을 찾다/ 혼돈, 죽다
24. 배와 눈을 불리지 마라
구멍을 막다/ 욕심 없이 고요하면/ 천하가 자신의 창고/ 기는 노래기를 시새운다/ 나의 분수에 따라 살다/ 실은 내게 걱정이 있소/ 욕심을 버리고 특별한 세계로/ 건덕의 나라로 가다
25. 멈춰있으라
허가 먼저인가, 정이 먼저인가/ 고요함은 시끄러움의 임금/ 하늘의 도는 흐릿하고 고요하다/ 고요하면 움직이고/ 허 작용의 두 가지 측면/ 술잔이 비어있기에 술을 따르고/ 괴어 있는 물에 비추라/ 마음을 비우라/ 밖이 무거우면 안은 옹졸해진다/ 허를 방해하는 것
26. 길상은 고요함에 모인다
술에 취한 자는 죽지 않는다/ 어느 투신자살자/ 바람에 날린 기와를 원망하지 않는다/ 운명에 몸을 내맡겼을 뿐/ 귀신같은 뱃사공의 솜씨/ 하늘로써 하늘에 합하다/ 아, 무사히 끝났구나/ 활을 쏘지 않고도 활을 쏘아야
27. 양생은 하늘을 섬기는 도
이것이 참된 질문이오/ 모든 것을 적게 하라/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 술이 아니라 도/ 무리하지 말라/ 잠자리와 음식을 조심하라
28. 살려고 애쓰는 자는 살지 못한다
어찌할 수 없는 일에 힘쓰지 말라/ 내가 본 귀신이 바로 그 귀신이니라/ 인생 전체를 보신하라/ 중용을 지키라/ 새장 속에서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양을 치는 것과 같다/ 양생법과 도교의 관계
인용원문
역자 후기 - 모로하시 데쓰지와 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