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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5605493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6-01-04
책 소개
목차
prologue 역사를 모르고서 우리의 미래를 말할 수 있는가
1부 잊혀지다
01 나라의 보물
02 잃어버린 땅
03 지워지지 않는 상처
04 귀한 과일
05 우리의 소리
06 자유로운 예인, 광대
07 조선의 갑
2부 지켜내다
01 경복궁의 눈물
02 청계천을 살려라
03 조선의 청백리
04 낡은 보자기 하나
05 만 명의 외침
06 몽골의 신의
07 어린이들의 별
3부 기록하다
01 조선의 신문
02 왕비의 자격
03 1872년 조선의 초상화
04 배움의 놀이터
05 태교신기
06 어머니의 선물
07 승정원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심이 다 같이 옳다고 하는 것을 공론이라 하고,
공론의 소재를 국시(國是)라고 합니다.
국시란 한 사람이 꾀하지 않아도 함께 옳다는 것입니다.
만약 상하 모두 공론이 없다면 그 나라가 망할 것이니 어찌하겠습니까.”
- <만 명의 외침> 중 율곡 이이의 말
“우리가 안타깝게 무엇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오직 ‘내일은 잘 될 수 있겠지, 내일은 살 수 있겠지’ 하는
한 가지 희망이 남아 있는 까닭 입니다. (…)
한 가지 희망을 살리는 도리는 내일의 호주, 내일의 조선 일꾼
소년 소녀들을 잘 키우는 것밖에 없습니다.”
- <어린이들이 별> 중 소파 방정환의 말
“남이 넉넉할 때 내 재물이 많은 것은 자랑과 여유가 되지만
남이 모두 없는데 홀로 많이 가진 재물은 재앙일 뿐이다.”
- <어머니의 선물> 중 장계향의 말
막대한 인력과 재정 등이 요구되는
대규모 국책사업 ‘준천’
1760년(영조 36년) 2월 18일
영조는 준천 사업을 단행한다
단 57일 만에 성공적인 준천을 이끈 영조의 비법
“백성을 직접 만나 여론을 수집하고 소통하라.”
1752년부터 준천 시행까지
광통교 주민과 한성부 노인, 유생들에게 의견을 묻고
문무 관리들에게 계책을 묻는 등
백성에게 준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합리적인 공사 방안을 강구했던
7년간의 소통 기간
영조의 청계천 준천 사업은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
죽어가던 하천을 살린 사업이자
백성을 위한 임금의 마음과
이에 화답한 백성이 함께 이룬
진실한 소통의 결과였다
- <청계천을 살려라> 중
허리를 펼 수 없는 비좁은 갱도
옆으로 누워 석탄을 캐는 열두 시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나올 수 없는 갱도의 끝, 막장
해저 1000미터에 이르는 갱도는
평균 45도 이상의 고온으로 펄펄 끓었고
들이치는 바닷물에 피부가 짓물러 썩거나
메탄가스가 폭발하고 천장이 붕괴되어
죽거나 다치는 일이 흔히 일어났다
약속한 월급 50~70엔
식사비와 숙소비, 속옷 구입비
세금과 건강보험료,
작업도구 대여비를 공제하고 나면
실제로 받는 월급은 5엔
그마저도 남은 몇 푼으로
일본 정부는 채권을 구입하라고 했다
돈을 벌어 돌아가거나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일은 불가능했다.
기록과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하시마 섬의 강제동원 피해자는
약 800여 명
하시마 섬의 소유자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강제동원 사망자들의 유해봉환 및 피해보상을 외면하는 가운데
2014년 초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이 이루어진
하시마 섬과 나가사키 조선소를
일본 근대화에 공헌한 산업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신청한다
그리고 2015년 7월 5일 하시마 섬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 <지워지지 않는 상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