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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625027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4-06-28
책 소개
목차
- 입산
소박한 삶의 아름다움
따고 덖고 비비고 말리고 / 고무신으로 길어 올린 추억 / 지붕에 올라간 호랑이 한 마리 / 시흥 아줌마 김순덕 / 아이들은 믿는 만큼 해낸다 / 한증막 혹은 빨래 건조실 / 물고기도 강물을 뜨는구나 / 쑥이 웃을 소리
세 남자 이야기
이제 준비가 되었다 / 남편이란 이름으로 잠시 머문 인연 / 산을 돌아서 내게로 온 생명 / 자연이 공짜로 키워 준 아이 / 애인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인 / 일주일간 함께 지낼 남자
자연에서 깨우친 인생
아이고 선생님! 모두가 선생님! / 머리카락마저 벗어버리고 / 너무 많이 받고 살았다 / 거부하기 힘든 침묵의 유혹 / 세상의 시계가 사람보다 많다 / 나이가 든다는 것은 / 나무처럼 늙고 싶다 / 무덤 주인이 부러운 이유
허술해서 식구가 많은 우리집
허술해서 식구가 많은 우리집 / 다음 생에는 좋은 몸 받아라 / 열 남자 안 부러운 수탉 새벽이 / 어찌 총 든 사람 편을 들까 / 노란 꽃 타고 느리게 오는 봄 / 생명을 살리는 땅 힘의 놀라움 / 세상에, 지붕이 날아가다니 / 그 많은 물은 다 어디서 왔을까 / 미물도 제 갈 길을 재촉하는데
- 하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다'는 진리는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그리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또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세월이 가면서 그만큼 늘어가는 느긋함이 참 좋다. 나이를 괜히 먹는 것이 아니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빈말이 아니었나 보다. 내가 만약 나이를 먹지 않고 아직도 이십대나 삼십대라면 지금의 여유로운 행복감을 맛보지는 못할 것이다. 젊음을 달구었던 열정의 불꽃이 온몸과 마음을 활활 태워 재만 남아 있지 않았을까? - 본문 162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