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만남을 찾아서

만남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시작)

이우환 (지은이), 김혜신 (옮긴이)
  |  
학고재
2011-02-28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만남을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만남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시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56251394
· 쪽수 : 252쪽

책 소개

오늘의 이우환을 만든 원형적 예술론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이우환은 한국인으로서 세계 정상급 미술가 반열에 오른 작가로 화가, 조각가 이며 동시에 비평가, 철학자 그리고 문학가로서 동서 미술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만남’과 ‘관계’의 사상을 풀어낸 작품을 통해 세계적 거장으로 우뚝 선 이우환의 이론적 뿌리를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6

관념 숭배와 표현의 위기_오브제 사상의 정체와 행방 8
만남을 찾아서 52
인식에서 지각으로_다카마쓰 지로론 76
존재와 무를 넘어_세키네 노부오론 118
데카르트와 과정의 숙명 174
만남의 현상학 서설_새로운 예술론의 준비를 위해 204

역자 후기 244

저자소개

이우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경남중,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1956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일본 최고의 미술잡지『미술수첩』(미술출판사)의 제6회 예술평론 공모에「사물에서 존재로」가 가작으로 뽑혀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뒤에 ‘모노하(物派)’라 불렸던 미술가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았다. 1973년 타마미술대학 강사, 1978년 조교수, 1986년 교수가 되어 2007년까지 재직했다. 1997년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의 초빙교수를 맡았다. 현재 일본, 파리, 서울에 작업실을 두고 있다. 1967년 도쿄의 사토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일본에서는 다무라화랑, 도쿄화랑, 시로다화랑, 갤러리우에다, 가마쿠라화랑, SCAI The Bathhouse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에서는 1972년 명동화랑을 시작으로 현대화랑, 인공갤러리, 공간화랑, 국제갤러리를 중심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의 갤러리에릭파브르, 갤러리드파리, 갤러리뒤랑데셀, 갤러리타데우스로팍, 갤러리카멜메누어, 이탈리아의 스투디오마르코니, 갤러리로렌첼리, 독일의 갤러리m, 영국의 리슨갤러리, 서펜타인갤러리, 미국의 페이스갤러리, 블럼앤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우환은 세계 각지의 미술관에서 대규모 초대 개인전을 열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뒤셀도르프시립미술관(1978), 루이지애나현대미술관(1978), 밀라노시립현대미술관(1988), 한국 국립현대미술관(1995), 슈타델미술관 (1998), 주드폼국립미술관(1997), 본미술관(2001), 삼성미술관 리움(2003), 요코하마미술관(2005), 벨기에왕립미술관 (2008), 구겐하임미술관(2011), 베르사유궁전 (2014), 에르미타주미술관(2016), 퐁피두메츠센터(2019), 허쉬혼미술관(2000) 등이 있다. 2010년 일본 나오시마에 이우환미술관(후쿠다케미술재단)이, 2015년 부산시립미술관에 ‘이우환 공간’이 문을 열었다. 2019년 디아비콘에 ‘이우환 코너’가 생겼다. 이우환은 주요 국제 비엔날레와 미술관의 대형 기획전에 수차례 초대됐다. 제10회 상파울루비엔날레, 제7회 파리청년비엔날레, 제2회 시드니비엔날레, 제6회 카셀도쿠멘타, 제3회/제6회 광주비엔날레, 제3회 상하이비엔날레, 제4회 아시아태평양 트리엔날레,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미술관 기획전으로는, 소묘의 거장들(뉘른베르크미술관, 1982), 전위미술의 일본 1910-1970(퐁피두센터, 1986), 모노하와 포스트모노하의 전개 (세이부미술관, 1987), 블루(하이델베르크 예술가협회, 1990), 1970년대 일본미술의 전위(볼로냐시립근대갤러리, 1992), 한국현대미술-자연과 함께 제작하다 (데이트갤러리, 1992), 전후일본의 전위미술 (구겐하임미술관, 1994), 대화의 미술세계 (루드비히미술관, 1999), 침묵과 시간 (달라스미술관, 2011), 한국의 단색화 (한국국립현대미술관, 2012), 도쿄 1955-1970: 새로운 전위(뉴욕근대미술관, 2012) 등이 있다. 이우환의 작품은 세계 유수의 미술관, 재단에 소장되어 있다. 유럽에는 독일의 베를린국립미술관, 본미술관, 뉘른베르크미술관, 드레스덴미술관 등, 프랑스에는 퐁피두센터, 프낙, 야외조각미술관 등, 스위스의 쿤스트하우스취리히, 이탈리아의 피노재단, 무디마재단 등, 영국의 테이트모던갤러리에 작품이 상설되어 있다. 미국에는 뉴욕근대미술관, 솔로몬 구겐하임미술관, 브룩클린미술관, 디아비콘, 달라스미술관, 아시아소사이어티 텍사스센터,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삼성미술관 리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일본의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도쿄도현대미술관, 교토국립근대미술관, 국립국제미술관, 오하라미술관, 후쿠오카시미술관, 호카이도립근대미술관,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세종현대미술관, 홍콩의 M+미술관 등, 오스트레일리아의 뉴사우스 웨일즈주립미술관, 퀸즈랜드아트갤러리, 브라질의 상파울루아트갤러리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우환은 작가 데뷔 이후 일본 미술계에서 활동하면서 제5회 국제청년작가전에서 일본문화포럼상(1969)을 위시하여, 제13회 현대일본미술전에서 도쿄국립근대미술관장상(1977), 제11회 도쿄국제판화비엔날레에서 교토국립근대미술관상(1979), 제1회 헨리 무어대상전 우수상(1979)을 수상했다. 이 밖에 일본문화협회가 주관해 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예술적 공적을 평가하는 세계문화상의 제13회 회화 부분 작가(2002)로 선정되었다. 한국에서는 제11회 호암상(예술 부문)(2001), 금관문화훈장(2013)을 받았다. 이우환은 빼어난 문필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철학적 사유에 기반한 독자의 예술론을 제시해왔으며, 풍부한 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에세이와 시를 발표했다. 1977년 첫 비평집 『만남을 찾아서』로 필명을 날린 이후 글쓰기는 이우환의 또 하나의 빛나는 창작 세계이다. 한국에서 번역 출간된 저서로는 『여백의 예술』(현대문학, 2002), 『만남을 찾아서』(학고재, 2011), 시집 『멈춰 서서』(현대문학, 2004), 에세이집 『시간의 여울』(현대문학, 2009)이 있다. 『여백의 예술』은 영어판, 불어판이 있다.
펼치기
김혜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가쿠슈인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근현대미술사와 표상문화론을 전공했다. 『한국 근대미술 연구-식민지 시기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본 이문화 지배와 문화표상』(韓國近代美術研究―植民地期「朝鮮美術展覧会」にみる異文化支配と文化表象) 등의 저서를 펴냈고, 『만남을 찾아서: 현대 미술의 시작』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현재 오키나와현립예술대학교 예술학과 교수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재스퍼 존스Jasper Johns의 '깃발'이나 올덴버그의 '햄버거'는 허상의 실체화로서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 표상하려는 관념으로 응고화한 작품의 좋은 예다. 레오 스타인버그Leo Steinberg의 잘 알려진 언급처럼 ‘거리나 하늘은 캔버스 위에서는 위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깃발, 표적, 7이라는 숫자 등은 그것 이외의 다른 아무것도 나타내지 않는다.’ 여기서는 표상하고자 하는 상으로서의 관념과 그것이 대상화된 실체 그 자체로서의 작품이 완전히 자기 동일적인, 즉 관념과 물체의 일체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세계를 상으로 다시 보는 작업, 즉 깃발을 물감과 깃발로, 햄버거를 석고와 햄버거로 만드는 일이 성립되었다고 하면 당연히 자기 완결적이기 때문에 보는 자의 시선이 오브제의 윤곽을 넘지 않고, 본 것은 보여진 것, 파악된 것으로 합치된다. 그리하여 자기동일성만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 관념 숭배와 표현의 위기_오브제 사상의 정체와 행방


이념과 세계의 동일성 환상은 붕괴해가고 있다. 이미 푸코는 근대의 발명인 ‘인간’의 죽음을, 아도르노는 근대이성 비판으로 비동일성을 언명했다. 제국주의의 사슬에서 풀려난 국가 들이 대등하게 서로를 인정하고자 하듯이, 예술의 영역에서도 캔버스에 자기의 표상으로 회화적인 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타자가 만나는 경계적 관계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고 있다. 즉 내면과 외계의 대화가 가능한 상호적인 장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표현의 외부성을 더해 상상력을 해방하는 것이다. 수동인 동시에 능동인 양의적 표현으로 산업사회의 관리된 일상성을 찢고 들어가, 신선한 공기를, 인간을 넘어선 무한 감정을, 끊임없이 열린 세계를 환기하고 싶은 것이다. - 만남을 찾아서


세계의 있는 그대로의 광경과 '만나고' 싶다는 갈망─작가 인 것을 반쯤 그만두기 시작한 인간의 시각에 비치는 세계는 얼마나 생생한가. 빈껍데기 같은 것들이 갑자기 생기를 찾고, 사물은 오브제라는 문맥에서 해방되어 ‘풍요롭고 복잡하고 수수께끼 같은 세계’를 이야기하듯 열린 모습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현상에 대한 이 같은 지각은 의식을 표상작용으로 치닫게 하지 않고, 직접적인 ‘만남’의 촉매작용으로 해방시켜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 인식에서 지각으로_다카마쓰 지로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