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이 나의 마지막 길

-머리말
일간 그이는 떠났다
39세의 불꽃 젊음으로

1.이땅에 오다
객망리

2. 어린시절
모든 생명을 내몸처럼
훈장을 돌려보내다
다시 모시베를 찾다
부모님의 빚을 갚다
시루봉에서
출가

3. 혁명을 지켜보다
동학혁명
한 명의 생명이라도

4. 세상을 구하리라
무극대도를 열어
김일부를 만나다
전국을 떠돌며
사람이 아닌 사람
공명첩을 불사르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구하리라

5. 이제는 해원시대라
모악산
진묵
후천개벽
천지대신문을 열다
김형렬을 만나다
이제는 해원시대라
형렬을 식주인으로
....

6. 가시밭 속으로
장효순의 난
동생 영학의 죽음
순검을 살리다
잘리지 않는 머리칼
일진회원들을 구하다
죽은 사람은 불쌍하느니
.....

7. 만국의원을 열다
수륙병진
모사재천 성사재인
대속의 길
저희끼리 정한 배필은 천연이다
차경석과의 만남
<궁을가>는 나를 이름이니
.....

8.이 길이 나의 마지막 길
<서전서문>을 읽으라
우산을 들지 말라
예법을 세우리라
푸른 의복 한 벌
단주해원 공사
남조선뱃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