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

데이비드 덴비 (지은이), 김번, 문병훈 (옮긴이)
  |  
씨앗을뿌리는사람
2008-05-06
  |  
1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

책 정보

· 제목 :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1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6371412
· 쪽수 : 428쪽

책 소개

평론가 데이비드 덴비는 각종 미디어의 발전과 정보의 홍수로 위태로운 현 시대 속에서 자신의 삶이 고갈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모교인 컬럼비아대학교를 찾아가 고전작품들을 읽는 교양강좌를 청강한다. 그리고 고전목록에 수록된 텍스트들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불화하는 과정을 적었다.

목차

1학기

감사의 말 / 머리말 / 역자 서문 / 독서목록
1장 호메로스Ⅰ
2장 사포
* 막간1
3장 플라톤Ⅰ
4장 호메로스Ⅱ
* 막간2
5장 플라톤Ⅱ
6장 소포클레스
7장 아리스토텔레스
* 막간3
8장 아이스퀼로스와 에우리피데스
* 막간4
9장 베르길리우스
10장 구약성서
11장 신약성서
12장 성 아우구스티누스
13장 마키아벨리
* 막간5
14장 홉스와 로크
15장 시험
* 겨울 방학
이전의 독서목록 / 색인

2학기

감사의 말 / 제2판 머리말 / 덴비의 독서론 / 독서목록
16장 단테
17장 보카치오
18장 흄과 칸트
* 막간6
19장 몽테뉴
20장 루소
21장 셰익스피어
22장 헤겔
23장 오스틴
24장 마르크스와 밀
25장 니체
* 막간7
26장 보봐르
27장 콘래드
28장 울프
맺는 말 / 이전의 독서목록 / 색인

저자소개

데이비드 덴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영화 평론가이자 저술가. 「뉴욕 매거진」을 거쳐 현재는 「뉴요커」 주요 필자이다. 미디어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중견 평론가인 그는 인터넷과 TV를 비롯해 우리 시대를 휩쓸고 있는 각종 미디어의 범람이 우리의 의식과 정체성을 불안하게 흔들고 있다고 파악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대문화의 정신적 기반인 고전작품들에 주목한 그는, 컬럼비아대학 학부생들을 위한 교양필수 과목인 「현대문명」과 「인문학과 문학」 강좌를 1년 동안 청강했다. 열아홉 살 새내기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중년의 데이비드 덴비는 새삼 고전작품들이 현대사회를 되비쳐보는 거울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실감한다.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은 그 1년 동안 데이비드 덴비가 겪은 놀랍고도 풍요로운 지적 모험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헤겔의 드라마에서 대낮에 마주친 두 사람은 과거가 없다. 그들은 말하자면 동등하게 마주한 것이다. 나와 대치했던 두 사람은 아마 실제로 노예의 후손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 해도, 그 대치상황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건 아니다. 여기서 차이는 계급의 문제이다. 그 두 사람이 직장으로 향하는 정장차림의 흑인을 불러 세웠다 해도 상황은 동일한 관계를 낳았을 것이다.

<지배와 예속>을 읽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생각할 때 나는 견딜 수 없이 비참한 마음이었지만, 그렇다고 단지 백인이며 특권을 부여받았다는 이유로 흑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느끼거나, 그렇게 인정하는 죄의식에 사로잡힌 자유주의자처럼 수치심을 느끼는 건 아니었다. 그건 말도 안 된다. 오히려 나는 그들과 달리 나 스스로 아무런 위험도 무릅쓸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 불편했다. 그들은 위신을 얻는 다른 길이 자신들에게 열려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다.

이러한 이해에 도달했을 때 그들에 대한 경멸감은 사라졌다. 대신에 그들의 처지에 대한 절망감이 들어섰다. 사람들은 항상 훔치고 강탈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지금껏 그토록 소소한 것 때문에 그렇게나 많은 것을 무릅써 왔단 말인가? (237~238쪽, '22장. 헤겔'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