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56372778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등장인물 소개
전장의 형제들
마일즈 보르코시건 연대기
리뷰
책속에서
“전혀 문제없습니다.” 마일즈는 웃는 얼굴로 거짓말을 했다. 덴다리의 유동자금 회전에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진다면 이런 수리 계약 같은 것보다도 훨씬 큰 문제가 발생할 터였다. “좋아요. 조건부 양도 계좌에 선금을 입금하기로 하죠.” 그 돈을 마일즈가 못 쓰게 된다면 케이머 측도 못 쓰게 하는 게 당연하다. 그의 옆에 서 있던 엘리 퀸은 거친 숨을 이 사이로 뱉었다. 지구인 기술자와 용병 지휘관은 진지하게 악수를 나누었다.
- 1장
“이쪽으로, 이쪽으로 와보세요.” 그리고 어떻게 이 일을 벗어날 것인가? 그는 그녀의 팔을 끌고 인적이 뜸한 곳으로 갔다. “물론 우리가 똑같아 보이죠. 덴다리 용병대의 네이스미스 제독은 나의……” 사생아로 태어난 쌍둥이? 아니, 말이 안 되지. 그러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새벽빛처럼 서서히도 아니고 마치 핵폭발처럼 강력하게. “복제인간입니다.” 마일즈는 자연스럽게 말을 마쳤다.
- 4장
“돌아와서 반갑다, 마일즈.” 이반이 말했다. “제시간에 왔어.”
“나도 특권을 남용하고 싶진 않아. 그러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러길 좋아한다는 소리는 아니고. 어제 왕복선 승강장 사건 때문에 갈레니가 나를 강제로 끌어와서 대사관에 영원히 처박아버리지 않은 건 조금 놀랐거든.”
“맞아, 그런데 거기엔 이유가 있었어.” 이반이 말했다.
“어?” 마일즈는 자기는 아무 관계 없다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갈레니 소령은 네가 떠나고 삼십 분 후에 대사관을 나갔고 이후로 아무도 본 사람이 없어.”
-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