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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김서영의 치유하는 영화읽기)

김서영 (지은이)
은행나무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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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김서영의 치유하는 영화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6607764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14-05-14

책 소개

라캉과 지젝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활발하게 해온 김서영 교수가 2007년 출간한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이 은행나무 ‘일상인문학’의 두 번째 책으로 재출간되었다. 출간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의 갭을 채우고, 글과 화보를 추가하여 개정했다.

목차

2014년 서문: 배반을 통한 복귀
들어가는 글

1. 정신분석 이야기
한 편의 영화가 할 수 있는 일
히스테리와 강박증 : 불완전함을 위하여
상상계를 넘어서 상징계로 : 허상을 넘어서
상징계를 넘어서 실재계로 : 나보다 큰 나
융과 영화 : 신화의 힘
대극의 합일 : 그림자와 하나 되기
치유적인 영화읽기 : ‘나 괜찮니?’
용어 없이 쓰는 정신분석적 영화비평

2. 영화 이야기
「취화선」, 그 비극적 신비의 탄생을 위하여
잃어버린 신화를 찾아서
매트릭스론 : 우리들의 천국을 위하여
미하엘 하네케의 「피아니스트」 : 마음의 감옥을 나서며
지젝의 기묘한 서커스 : 들뢰즈를 통한 프로이트로의 복귀
햄릿과 영화 : 호레시오를 기다리며
장 콕토의 시인 삼부작 : 초현실주의와 정신분석
스타워즈의 구원을 위하여
박쥐 이야기 : 정신분석적 비평 vs 분석심리학적 비평
「데인저러스 메소드」의 치명적 오점 : 사비나 슈필라인을 기억하며
너라고 부를게 : 킨제이 보고서 vs 킨제이
진정한 보편성을 위하여 : 키클롭스의 죄
한 여자와 한 남자를 위한 기도문 : 욕망, 그 치명적 윤리학을 위하여

3. 못다한 이야기
프로이트와 융 사이에서의 선택
꽉 찬 영화와 2% 부족한 영화
로즈버드를 찾아서
사랑에 관하여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진실이란 무엇일까?
에둘러가기
난 소중하니까
변화를 위하여

저자소개

김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셰필드대학 정신과 심리치료연구센터에서 정신분석학 이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김서영의 치유하는 영화읽기』(2007, 은행나무), 『프로이트의 환자들: 정신분석을 낳은 150가지 사례 이야기』(2010, 프로네시스), 『내 무의식의 방: 프로이트와 융으로 분석한 100가지 꿈 이야기』(2014, 책세상),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2014, 사계절), 『프로이트의 편지: 새로운 삶을 위한 동일시 이야기』(2017, 아카넷), 『드림 저널: 나를 변화시키는 100일의 꿈 일기』(2017, 로고폴리스), 『아주 사적인 신화 읽기: 신화로 보는 내 마음의 비밀』(2018, 현암사),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 정신분석학자의 꿈 일기』(2024, 생각속의집), 『한 사람을 위한 정신분석: 프로이트 다시 읽기』(2024, 비엔), 『라캉 아포리즘: 삶을 위한 정신분석』(근간)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어린 왕자,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심리 수업』(2018, 은행나무)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숀 호머, 『라캉 읽기』(2006, 은행나무), 브루스 핑크, 『에크리 읽기: 문자 그대로의 라캉』(2007, 도서출판 b), 슬라보예 지젝, 『시차적 관점』(2009, 마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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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통계는 한 사람의 인생과 고통을 말하지 못한다. 몇 명이 본 영화, 몇 년도에 상을 받은 영화, 몇 주 상영된 영화로 좋은 영화를 정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다. 얼굴 없는 관객 천만이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천만을 만든 각각의 경험들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그 한 사람의 관객에게 이 영화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완벽할 수는 없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조절하며 그것을 방해하는 모든 요인들을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다른 사람을 우리의 인생에 받아들일 수 없다. 자신의 작은 세상을 깨뜨리며 타인을 받아들이는 용기,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강박증의 경우 이 과정 자체가 힘들다. 라캉의 정신분석에 의하면 강박증 환자를 히스테리화하는 것이 치유의 첫 단계이다. 히스테리보다 강박증이 더욱 심각한 상태라는 뜻이다. 적어도 히스테리는 다른 사람의 존재를 받아들이고 욕망의 게임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테리화’란 다른 사람을 인식하도록 만든다는 뜻이다. 그것은 질문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실재계가 낯선 것인 동시에 가장 친밀한 것으로 정의되는 이유는 그것이 어느 날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새로움인 동시에 하루하루의 반복이 만들어 내는 예측된 기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런 조건으로 네가 그 일을 하겠냐”고 입을 모으는 사람들에게는 운이나 기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고통과 시련을 참고 꾸준히 준비하며 꿈을 이룬 사람들에게 그것은 무엇보다도 당연한 일상의 한 부분이다. 실재계란 이러한 기적을 가능하게 만드는 에너지가 담겨 있는 영역이다. 이 영역을 인정하고 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상을 신화로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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