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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img_thumb2/979118611885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6118856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4-07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 꿈이라는 나의 소중한 보물창고
프롤로그 : 내 안의 환상 공간을 찾아서
Part 1. 나만의 길을 찾아서
꿈의 조언이 필요한 시간
시체 얼굴에 작별을 고하며
여는 꿈 : 거꾸로 달리는 말
Part 2. 꿈의 조언을 들으며
01. 수동에서 능동으로 : 물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여정
엉성한 목재 다리: 이상한 조합 • 알모도바르의 영화: 내가 좋아하는 것 • 푸른 바다: 재미있는 일 • 타이타닉호: 침몰 • 창문 없는 건물: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해운대 탈의실: 융합과 변신 • 다리 밑 작은 동물들: 내면의 힘 • 물의 길: 지혜로운 문제 해결 • 서커스 초대와 물놀이: 2시간 5분 동안 놀기 • 검은색 지갑: 제일 중요한 것 • 도개교: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 다른 행성: 되찾은 보석 • 해파리: 나만의 환상 공간 • 내 결혼식: 태도의 전환
02. 약함에서 강함으로 : 죽음에서 삶으로 나아가는 여정
학 무늬 항아리: 내 죽음을 애도하기 • 이상한 질문: 문을 여는 주문 • 심계항진: 발작의 의미 • 질식: 만반의 준비 • 새 옷과 새 신발: 신화적 인물들 • 굶은 동물들: 내가 돌보는 동물들 • 헬렌 미렌: 입학과 교육 • 물리치료사: 현재로의 귀환 • 강제 종료: 새로운 시작 • 할아버지의 음식: 홀로서기 • 과일가게: 어른들이 지켜주는 세상 • 세 개의 시계: 과거, 현재, 미래
03. 닫힘에서 열림으로 : 공간의 변화를 따라가는 여정
출구가 막힌 엘리베이터: 자발적 감금 • 부서진 문: 익숙한 감금 • 답답한 학교: 내 스타일 찾기 • 괴물: 두 번의 탈출 • 텅 빈 주차장: 덤벙이의 하루 • 살을 파고드는 벌레: 인내가 필요한 시간 • 식사 테이블: 고립을 끝내며 • 차 수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 • 맛있는 커피: 근육 운동 • 시계 수리: 과거 수선 • 아픈 엄마: 간호와 구출 • 삶을 즐기는 사람: 대극의 태도 • 폐허가 된 도시: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에서 보면 희극 • 아물지 않는 상처: 함께 하는 기도 • 세상의 끝: 전투
04. 주변에서 중심으로 : 삶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여정
아무도 모르는 소녀: 나와의 대화 • 광운대 입학: 변화의 시간 • 시상식: 내 무대 • 여신의 충고: 순수한 마음 • 부은 눈: 인자한 위로 • 내 자리는 17번: 결석 • 학회 발표: 내 자리에서 식사하기 • 아이유 씨: I See You • 줌: 단절된 소통 • 내 스타일의 옷: 어린 스승 • 유스호스텔: 정리 • 춤: 미완 • 후회: 전문성 • 악마: 대결 • 나무: 삶의 중심
05. 그림자에서 빛으로 :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되는 여정
불청객: 의무 • 반대 방향으로 지나가는 차: 조리 있는 말과 행동 • 찬물 커피: 내 스타일 찾기 • 개와 영화: 내 삶의 방관자 • 26,000원: 가벼워진 짐 • 전화벨: 응답하라 2021 • 셰필드: 학위 다시 받기 • 중간 맵기의 꼬치: 관계 풀이 • 축 성탄: 의사표현의 문제 • 가면: 인사의 의미 • 소속: 세상 속으로 • 싫어하는 사람: 협동 • 김밥과 라면: 집짓기 • 옛 친구들: 진심 어린 공감 • 에버랜드: 가족
Part 3. 소원의 길을 걷다
꿈의 조언에 응답하는시간
닫는 꿈 : 바닷가 여행
에필로그: 소원의 길 위에서
* 부록1 : 꿈을 기록하고 분석하는 법
* 부록2 : 한눈에 보는 꿈 지도
* 부록3 : 소원의 편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꿈 분석은 내 이야기를 나 자신에게 돌려주는 작업이며, 사라진 이야기를 듣기 위해 꿈속에서 나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다. 우리는 불편한 이야기를 마음 밖으로 추방하지만, 꿈은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들을 다시 우리에게 되돌려준다. 꿈속으로 들어가 그 속에서 나를 만나고, 내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융합할 수 있게 되며, 그 순간 우리가 붙들고 있던 소원 한 자락이 빛을 발하며 우리를 미래로 안내한다. 이렇게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 삶이 전진하게 된다.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 다가오면 나는 무장이 해제되곤 한다. 도와야겠다는 생각뿐, 그 이외에 다른 계산이나 판단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늘 내 능력 이상을 발휘하려다 몸이나 마음을 다치게 된다. 나는 그걸 ‘선의’라고 불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증상이었다. 다른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내 근본적인 태도와 콤플렉스의 문제였다. 그 사람과 거리를 두거나 그의 요구를 거절하면 되는데, 나는 왜 나를 보호하지 못했던 걸까? 이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나를 새롭게 분석하기 시작했다.
융은 우리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를 움직이는 것, 우리 속에서 우리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우리를 놀라게 만드는 것, 우리가 우리의 의지와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한 후, 사죄하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바로 그것이 콤플렉스다. 프로이트는 충분히 깊이 꿈을 분석해 들어가면 항상 그 사람에게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을 대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꿈은 바로 그 지점까지 나를 이끌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