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1부 구절초를 노래함

차례
추천사 …… 4
연꽃 …… 14
가야 할 길 …… 15
내게는 모두가 사랑이었다 …… 16
정년퇴직 …… 17
어머니 …… 18
송하당*에서 …… 19
나를 노래함 …… 20
내게로 임하셨다 …… 22
스승의 날 …… 23
어떤 은혜 …… 24
아들 요한의 생일 …… 26
아들의 입대 날 …… 27
크신 사랑 …… 28
감사송 …… 29
노래 …… 30
여동생 1 …… 31
여동생 2 …… 32
어머니 …… 33
아버지에게 …… 34
기도 …… 36
아침 산책 …… 37
수원 까리따스 수녀원에서 …… 38
병실의 밤 …… 39
겨울비 …… 40
눈 내리는 밤 …… 41
쌀 …… 42
그림자 …… 43
석 양 …… 44
짝사랑 …… 45
침묵 …… 46
노랑나비 …… 47
일본 채송화 …… 48
꽃샘추위 …… 50
귀뚜라미 …… 51
세월 …… 52
오늘 …… 53
부추 …… 54
보광사 …… 55
소쇄원 …… 56
숨바꼭질 …… 57
기쁨으로 …… 58
무의 일생 …… 59
물안개 …… 60
고추잠자리 …… 61
담쟁이 …… 62
노끈으로 묶은 시계 …… 63
쇠소깍 파도 …… 64
반딧불이 …… 65
요나의 신학대학 입학을 축하하며 …… 66
조카의 결혼을 축하하며 …… 67
뫔詩* 1 …… 68
뫔詩 2 …… 69
뫔詩 3 …… 70
뫔詩 4 …… 71
뫔詩 5 …… 72

2부 사계절을 노래함

설중매 …… 74
봄 나들이 …… 75
개나리 …… 76
동백섬 …… 77
영도다리 …… 78
자갈치 시장 …… 79
김치 …… 80
아침햇살 …… 81
복수초 ……
사려니 숲길 …… 83
입춘 …… 84
우수 …… 85
경칩 …… 86
춘분 …… 87
청명 …… 88
곡우 …… 89
입하 …… 90
소만 …… 91
망종 …… 92
하지 …… 93
소서 …… 94
대서 …… 95
입추 …… 96
처서 …… 97
백로 …… 98
추분 …… 99
한로 …… 100
상강 …… 101
입동 …… 102
소설 …… 103
대설 …… 104
동지 …… 105
소한 …… 106
대한 …… 107

3부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께 아들의 노래

기쁜 이별 …… 111
피겨 스케이팅 …… 112
그것 …… 113
박스 할머니 …… 114
비야 …… 115
노무현 대통령님 …… 116
일곱 번째 경기 …… 118
첫 눈 …… 120
새 아침 …… 121
김수환 추기경 …… 122
마이너리티로 살아가는 것 …… 123

4부 마지막 수업 시간에

마지막수업 …… 132
코로나19 …… 142
새와 철쭉 …… 145

김인숙 교수의 글들은 굽고 휘어진 산길들을 닮았다. 거기 굽은 허리의 갈참나무 숲은 자리하고, 계절이 흘러가고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사위를 채우며 있다. 누가 ‘길 위의 생’이라는 말을 처음 꺼내어 썼던가.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문집의 원고를 받아들고, 그의 인생의 길 위에 수놓아진 무수한 세간의 살림이며 곡절을 대하는 시간 앞으로 잠시 머물러 보았다. 쉼 없이 길을 나서는 행자(行者)의 발목과 옷차림이 김인숙 교수의 무늬이자 인품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추천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