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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1970년 베트남, 한 여의사의 일기)

당 투이 쩜 (지은이), 안경환 (옮긴이)
자음과모음(이룸)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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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1970년 베트남, 한 여의사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57074022
· 쪽수 : 287쪽
· 출판일 : 2008-01-15

책 소개

24살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베트남전에 뛰어든 한 여의사의 일기가 35년 만에 공개되어 베트남을 술렁이게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당 투이 쩜이다. 그녀의 일기는 1970년에 그녀가 미군에 의해 사살된 후 한 미군정보장교에 의해 보관되어 오다가,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기록이 담고 있는 것은 책임감이 투철하고, 환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며, 모든 이를사랑했던 한 여인의 초상과 생명의 존엄성이다.

목차

사진앨범

1부 1968~1969년
2부 1970년

주석
지도
연표
영문판 서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당 투이 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물 네 살의 나이에 당 투이 쩜은 꽝 응아이 성에 있는 조국해방전선(베트콩) 야전병원에 의사로 근무하기로 자원하였다. 2년 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던 곳으로부터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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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충북 충주시에서 태어났다. 충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했으며, 베트남의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종합상사에서 근무했고, 영산대학교와 조선대학교 교수로 정년 퇴직 후에는 하노이와 호찌민시 소재 초·중·고교 과정의 KGS 국제학교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하노이 소재 응우옌짜이대학교 대외 담당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베 수교가 이뤄지기 3년 전인 1989년에 “상사맨”으로 베트남과 첫 인연을 맺었다. 2014년부터 6년간 한국베트남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친선문화진흥공로 휘장과 평화 우호 휘장을, 호찌민시로부터 휘호, 응에안성으로부터 호찌민 휘호를 받았고, 베트남문학회로부터 외국인 최초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4년 하노이시가 추대한 전 세계 12명의 ‘수도 하노이 명예시민’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 2017년에는 국립호찌민인문사회과학대학교의 ‘자랑스러운 동문 6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우호 훈장을 수훈하였다. 저서로는 《생활 베트남어회화》, 《행복한 한-베 다문화가정을 위한 길잡이》, 역서로는 호찌민의 《옥중일기》, 《쭈옌끼에우》 등이 있으며, 《몽실 언니》를 베트남어로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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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70년 6월 2일

예기치 않은 사고가 (전쟁 중에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진료소에서 발생했다. 진료소에 포탄이 연속적으로 떨어져 병실에 있던 환자 다섯 명이 한꺼번에 죽었다. 불과 일 분 만에 우리가 이룩했던 모든 것이 화염 속으로 사라져버린 것이다. 포탄이 터지고 정적만 남았다. 무서울 정도의 정적이었다. 모두가 다 죽었다고 생각했다. 몇 분이 지나자 라인 언니가, "짜인 아저씨 방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어요!" 라고 외쳤다. 우리는 모두 밖으로 뛰어나갔다. 지독한 참화였다. 나무들은 제멋대로 쓰러져 있고, 찢어진 옷 조각들이 날아올라 나뭇가지마다 붙어 있고, 몇몇 집들은 기우뚱하게 쓰러져 있다. 흙더미를 헤치고 니엔과 브어이를 구해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 어제 창자 절제 수술을 받은 타인은 환부가 덧나 집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타인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우리를 한 명 한 명 보더니 "살아남아 내 대신 싸워줘, 난 더는 못살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아, 용감한 동지. 너의 마지막 말은 우리의 맹세였다. 죽은 사람들의 복수를 위해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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