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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케플러

카타리나 케플러

카챠 두벡 (지은이), 강명희 (옮긴이)
자음과모음(이룸)
1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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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케플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타리나 케플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7074404
· 쪽수 : 565쪽
· 출판일 : 2009-03-27

책 소개

중세 유럽 마녀사냥의 허위와 폐단을 고발한 역사 소설. 카타리나 케플러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발전시킨 황실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의 어머니이다. 카타리나는 73세의 나이에 마녀로 기소되고, 14개월 동안 계속됐던 마녀재판에서 무혐의 처리를 받고 풀려난다. 마녀사냥에 맞선 그녀의 삶을 그린 소설.

목차

책머리에
굴덴만 식당
알라우네
산파 레나테
『마녀 망치』
화형식
바일 데어 슈타트의 케플러가(家)
교회 헌당 기념 축제
엘팅엔의 결혼식
오로지 분노만이
두 왕을 섬긴 충신
흔적도 없이 사라지다
에스파냐인과 함께 고이젠에 맞서 싸우다
칼날 위처럼 아슬아슬하게
격렬한 싸움
다시 집으로
레온베르크의 일상
엘멘딩의 식당 ‘태양’
온 가족이 함께
레온베르크의 카타리나
그라츠로의 초대
위험한 시절
황실의 수학자
『달나라의 꿈』
소문과 음모
잃어버린 아들
루터 아인호른의 복수
함정에 빠져
린츠로의 도피
파란만장한 나날들
권리와 재판
안개 낀 어둠 속에
감옥에 갇혀
귀글링엔
구두(口頭) 고문
명예로운 진실

저자소개

카챠 두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챠 두벡은 1958년 독일 뤼벡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 역사학, 철학, 심리학을 전공했다. 독일 일간지 과 라디오 및 TV 방송국에 원고를 기고하면서 수많은 책을 집필하였다. 현재 뮌헨과 이탈리아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은밀한 사전 : 저명인사들의 사랑과 섹스〉(1999), 〈직장에서의 성공, 사랑의 실패 : 직장 여성들은 다시 가정으로?〉(2000), <암살의 잡학사전>(2003), <블루진스 - 레비 스트로스와 전설의 역사>(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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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경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요논문으로는『독일 청소년 언어의 조어적 특징 연구』『독일어 준접미사의 기준에 관한 연구』『독일어 합성과 파생의 경계설정에 관하여』독일 청소년언어에 나타나는 i-조어 연구』『i-조어유형과 파생어적 특징 연구』명사 조어형태소 -werk의 접사화 단계』형용사 조어형태소 -los』역서로는『카타리나 케플러』『시간의 여행자』『크리스마스 이야기』『우산 버섯』『딸에게 용기를 주는 27가지 이야기』『어린이 에티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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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두들 마음대로 하세요. 하지만 당신들이 내 몸속에 있는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짜내더라도 내 입에선 원하는 답을 얻어 내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도 않은 일을 강제로 자백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어요. 하지만 내가 여기에서 죽더라도 내 영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진실을 알고 계시니 언제고 나의 억울함을 밝혀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분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십니다. 나는 라인볼트 부인에게도, 보이텔슈파허 선생에게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고문에 못 이겨 무슨 말이라도 하게 된다면 그건 진실이 아니라 나 자신을 속이는 거짓 증언일 겁니다. 이토록 불행하고 참담한 일을 자행하는 것도 모자라 또 나로 하여금 자신을 속이고 거짓 증언을 하여 죄를 짓게 만들 건가요? 나 때문에 레온베르크에서와 같은 죄를 또다시 저지르지들 마세요.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죄 없는 자가 고통 받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으실 겁니다. 분명 그들을 정죄하시리라는 것을 난 알고 있습니다.”
카타리나는 무릎을 꿇고 주기도문을 외웠다. 그녀는 점차 숨이 가빠지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성스러운 주님! 제가 마녀라면, 그리고 사람들에게 마법을 부렸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제게 그 마녀의 표식이 나타나게 해주세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카타리나는 몸에서 기가 모조리 빠져나간 듯 정신을 잃고 말았다. - 543쪽, '구두(口頭) 고문' 중에서


“요하네스 케플러의 남다른 학식과 재주가 마법을 통해 얻은 거라는 소문이 있어! 성스러운 교리에 순종하지 않고 비기독교적인 책과 점성술로 예언 따위나 하는 작자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있을 리도 없고 말이야!”
그의 예기치 않은 발언에 카타리나는 충격을 받았다. 자칫 잘못했다간 아들마저 위험에 처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평정심을 잃고 표정이 흔들렸다. 카타리나는 불안감에 몸을 떨며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아주 감동적인 모습이구먼. 그렇게 신앙심이 깊은 줄 몰랐는걸.” 아울버는 어느 정도 평정심을 되찾은 듯 점잖게 말했다. “자, 지금 순순히 자백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죄인의 썩은 입을 열게 하는 법의 심판대로 따르는 게 좋을지 잘 생각해 보라고.”
“제 아들의 학식과 총명함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입니다. 저는 결단코 확신합니다. 법의 심판에 따라 고문을 받다가 설령 신께서 제 영혼을 거두어 가신다 해도 제 믿음은 변함이 없을 겁니다.” 카타리나는 체념한 듯 두 눈을 내리깔고 말했다.
“좋아! 정 그렇게 원한다면 고문대에 서게 해주지! 이 마녀를 고문실로 끌고 가!” - 533~534쪽, '구두(口頭) 고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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