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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자음과모음(이룸)
2009-03-09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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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책 정보

· 제목 :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7074428
· 쪽수 : 200쪽

책 소개

2005년 <흙 속의 아이>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장편소설. 2008년 겨울부터 2009년 봄호까지 계간 문예잡지 「자음과모음」과 일본 월간 문예잡지 「스바루(すばる)」 11월 호에 동시 연재된 작품으로,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목차

서장
1부
2부
3부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저자소개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에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후쿠시마대학 행정사회학부를 졸업했다. 2002년 『총銃』으로 신초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2004년 『차광』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받았다. 2005년에는 『흙 속의 아이』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쓰리』로 오에겐자부로상을, 2016년에는 『나의 소멸』로 분카무라되마고문학상을 받아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쓰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2012년 최고의 소설 10선’에, 『악과 가면의 룰』은 ‘2013년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 10선’에 선정되었다. 또한 2014년에 미국의 데이비드구디스상을 일본인 최초로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영어, 프랑스어 등 15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한국에서 출간된 작품으로는 『흙 속의 아이』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쓰리』 『악과 가면의 룰』 『왕국』 『교단 X』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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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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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군가 쳐다보는 사람이 없는지 두려워하면서. 그리고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내 뜻을 다 이룬 뒤에, 참혹한 기분으로, 참혹한 내 상태 그대로 아침이 되어 어른들에게 발각된다. 어른들은 놀라고, 체념하면서, 나를 한없이 바라본다. 나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무표정이 된다. 그 시간은 끔찍하도록 길고 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무튼 어떻게든 해야지”라는, 그들이 상의하는, 숙덕숙덕 낮은 목소리가. - 본문 중에서

야마이가 이불 밖으로 나와 벽에 몸을 기대고 앉아 있었다. 나는 가슴속이 술렁거리는 것을, 그를 내려다보며 지그시 억누르려 했다. 5와트의 약한 불빛에 그의 찌그러진 그림자가 벽에 길게 늘어나 있었다. 사람을 죽인 인간이라고 하기에 야마이의 얼굴은 지나치게 어렸다. 열여덟 살 나이에 회사원 부부를 살해했고, 중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는 매스컴의 아우성 속에서 지방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다. 멈춰 선 나를 알아보고 야마이는 고개를 갸웃했다. 자신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인간을, 적의 없이, 완전한 무관심으로 바라보는 눈빛이었다. 먼 곳에서 다시 배수관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이 눈은 본 기억이 있다. 옛날의, 내 눈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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