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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불꽃

(개정판)

마타요시 나오키 (지은이), 양윤옥 (옮긴이)
  |  
㈜소미미디어
2024-03-25
  |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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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책 정보

· 제목 : 불꽃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8482103
· 쪽수 : 248쪽

책 소개

제15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으로, 마타요시 나오키의 소설이다. 2015년 일본 아마존 서점과 오리콘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역대 수상작 가운데 260만 부라는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일본 문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목차

작가의 말 5

불꽃 11

옮긴이의 말 231
추천의 말 245

저자소개

마타요시 나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콤비 개그 ‘피스’로 데뷔했다. 무명 시절 가난과 자괴감에 시달리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점에 드나들며 책을 읽었고, 동네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책을 구했다. 2015년 데뷔작인 소설 《불꽃》으로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으며, 30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2017년 발표한 연애 소설 《극장》이 2020년 영화화되었다. 첫 신문 연재작인《인간》을 2022년 4월 문고본으로 발간했고, 그 밖의 저서로 《도쿄백경》 《달과 산문》 《그 책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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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눈보라 체이스』, 『그대 눈동자에 건배』, 『위험한 비너스』, 『라플라스의 마녀』, 『악의』,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등을 포함하여 『백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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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대신 웃겨야 해. 내가 진지하게 질문했을 때는 분명하게 대답하고.”
“예.”
“다시 묻겠는데, 너희 아버님께서는 너를 뭐라고 부르셨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입니다.”
“너는 아버님을 뭐라고 불렀는데?”
“한계부락.”
“어머님께서는 너를 뭐라고 부르셨냐?”
“대체 누구를 닮았냐.”
“너는 어머님을 뭐라고 불렀는데?”
“대체 누구를 닮았을까.”
“대화가 척척 맞아떨어지네.”


이를테면 1년 내내 피에로 옷차림을 관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그건 개성이라고 해도 좋다는 말도 했다. 피에로는 다른 누군가 창조한 것이지만 그것을 평소에도 매일 입어내는 것은 이미 오리지널한 발상이라고 단언했다.
“근데 만일 그 피에로가 실제로 여름철에는 더워서 이런 옷차림은 싫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경우, 그건 자기 자신의 모방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해. 나는 반드시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규범에 바탕을 두고 살아가는 자는 결국 자기 자신을 흉내내는 거잖냐. 그래서 나는 캐릭터라는 것에 저항감이 들더라.”


어쩌면 가미야 씨는 ‘없다, 없다, 까꿍!’이라는 놀이를 알지 못하는지도 모른다. 아무리 고집 센 발명가나 예술가라도 자신의 작품을 받아들이는 자가 갓난아기였을 때, 여전히 자신의 작품을 일절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과거의 천재들도 가미야 씨처럼 ‘없다, 없다, 까꿍!’이 아니라 자신이 온 힘을 쏟아 부은 작품으로 갓난아기를 즐겁게 해주려고 했을까. 나는 내가 생각한 것을 남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미야 씨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방식을 결코 바꾸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너무도 상대를 과신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일절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스타일을 끝까지 고수하려는 가미야 씨를 지켜보면 나 자신이 무척 경박한 인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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