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V 성경 해설 주석 : 여호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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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V 성경 해설 주석〉에 대하여
약어표
여호수아 서론
여호수아 해설 주석
여호수아 1:1-12:24 개관
여호수아 13:1-21:45 개관
여호수아 22:1-24:33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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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란 인물은 신약에 몇 번밖에 언급되지 않는데, 이런 언급도 때로는 여호수아서 바깥에 나오는 에피소드들과 관계가 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신약에서 두 번밖에 명시적으로 거명되지 않는데 비해(행 7:45; 히 4:8) 라합 같은 인물은 세 번이나 언급되어 있다(마 1:5; 히 11:31; 약 2:25). 헬라어로 여호수아란 이름이 예수란 이름과 같다는 점을 기억하면 여호수아가 별로 언급되지 않는 것은 더더욱 뜻밖이다.
- “여호수아 서론” 중에서

라합의 통보, 곧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라는 말 역시 놀라울 뿐이다. 그녀가 강 건너편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직면해 느끼는 두려움을 묘사하는 장면은 그녀 자신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주민’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아는 것일까? 그녀의 지식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많은 고대 주석가들을 당혹스럽게 했고, 그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는 자연스럽게 여인숙 주인이란 그녀의 역할과 연관을 짓는 한편 다른 일부는 ‘창녀’라는 그녀의 신분에 기반을 둔 추잡한 추측을 내놓는다. 내러티브 차원으로 보면, 이 주장은 이번 장의 앞부분에 나오는 그녀와 여리고 왕의 신하들이 맺은 관계와 잘 통하고, 여기에는 그들이 그녀가 제공하는 정보를 상당히 신뢰한 것도 포함된다(2:2-7). 라합이 그 성읍의 소문뿐 아니라 그 너머 지방들의 소문까지 알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 “2:9 주석” 중에서

바퀴는 그 숫자 이외에도 어떤 의례적 의미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 (시편 26:6이 시사하는 듯한) 제단 둘레를 도는 것이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제사장들의 특권이라면, 그들이 두루 돌아다니는 것은 제물에 대한 접근을 의미할 테고, 이로 유추하면 여리고가 하나의 제단이 되는 셈이다. 여기서는 잠정적으로 진술되지만, 그것은 또한 여리고를 헤렘으로 취급하는 양상으로도 볼 수 있다(참고. 6:15-19 주석). 그리고 이 모든 특징은 뚜렷한 일관성을 가진다.
- “6:3-5 주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