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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조현숙 (그림), 김순진 (옮긴이)
일송북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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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톨스토이 단편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57320686
· 쪽수 : 826쪽
· 출판일 : 2007-05-25

책 소개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중단편 모음집. '악마',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을 포함해, 총 21편의 소설이 수록되었다.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러시아 인들의 사고와 정서, 문화뿐 아니라, 작가인 동시에 위대한 사상가이기도 했던 대작가의 사유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목차

악마
악은 유혹하지만 선은 참고 견딘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 있는 곳에 신도 있다
불은 방치하면 끄지 못한다
두 노인
촛불
바보 이반
작은 악마의 빵 조각
달걀만한 씨앗
세 죽음
무도회가 끝난 뒤
사람에겐 얼마만큼 땅이 필요한가
대자
세 아들
젊은 황제
지주의 아침
두 경기병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주인과 하인
예멜리얀과 빈 북
죄인은 없다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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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모스크바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현재 모스크바에 거주하며 소아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또한 톨스토이, 체홉 등 러시아 문호들의 작품들을 번역,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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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그림)    정보 더보기
상명대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 <그리스 로마 신화>, <톨스토이 단편선> 등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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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 앞에는 습관적이며, 일상적인 관심거리와 거리가 먼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그녀는 마음의 일부가 된 사랑을 알아채지 못하는 변덕스러운 노모, 노쇠하지만 친절한 삼촌, 하인, 자신을 연모하는 농부들, 젖소, 암송아지, 자신을 가르치고 성장시킨 자연 등 자신을 둘러싼 그 모든 것이 하찮게 여겨졌다. 지금까지 즐겁고 평안한 정신적 휴식을 제공하던 것들이 지루하고 불필요하게 여겨졌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바보. 바보. 20년 동안 너는 바보 짓만 해 왔어. 왜, 누구를 위해 봉사해 온 거야. 너는 인생이 뭔지, 행복이 뭔지 잘 몰랐던 거야.' 그녀는 움직임이라곤 없이 오직 달빛만이 환한 정원을 조용히 내다보며 상념에 잠겼다.

지금까지 생각과 다른 더 강한, 훨씬 강한 상념 속으로 이끌려 들어갔다. 대체 무엇이 자신을 이렇게까지 끌고 가는가? 백작에 대한 사랑? 이것은 예상할 수 없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반대로 그녀 쪽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히려 기수 기병이 더 빨리 그녀 마음을 차지할 수 있겠지만 기수는 백작보다 단정치 않았고 얼굴도 창백한 데에다 말까지 없었다. 그런 까닭에 그녀는 기수를 까마득히 잊었다.

그녀는 분노와 적의를 품고 백작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아니야. 그게 아니야." 그녀는 혼자 지껄였다. 그녀가 바라던 만큼 매력적이지 못했다. 그녀는 이 밤중에, 이 자연 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파괴하지 않고 사랑받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을 바랐다. 또 어떤 조잡한 현실과도 타협하지 않는 그런 이상이었다. - '두 기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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