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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연극 > 연극사/연극.희극론/연극비평
· ISBN : 9788957339473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4-10-04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창극 연구와 이면론
제1장 서론: 창극 연구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제2장 창극과 이면론
제2부 창극 장르 형성과 이면 의식
제3장 1900년대 창극 생성과 이면
제4장 1910년대 창극 형성기의 이면
제5장 1920년대 유성기 창극과 매체적 이면
제6장 1930년대 창극 정립의 문화적 배경과 매체적 이면
제7장 1940년대 창극과 이면
제8장 1950년대 여성국극과 젠더
제3부 창극 방식의 모색과 미적 감수성
제9장 판소리 중심의 현대적인 창극술
제10장 다양한 전통예술을 수용하는 창극술
제11장 관객을 향한 열린 연기
제12장 21세기 창극의 대중적 감수성
제13장 창극 장르의 저변 확대를 위한 변용과 실험
제14장 다양한 연출가들의 〈적벽가〉와 이면
제4부 창극의 동시대성과 이면 확장
제15장 해외 연출가의 문화 번역과 문화적 경계성
제16장 청소년 창극과 젠더 구현
제17장 창극 극작술의 고유함과 놀이적 특징
제18장 결론: 창극의 식민 의식 극복과 예술적 감수성 그리고 정치성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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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저서의 목적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판소리의 내재 원리라 할 수 있는 ‘이면론’을 토대로 창극의 이면론을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창극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내적 의식’을 논하는 것이다. 이는 그간 창극의 ‘양식화 마련’이라는 패러다임을 ‘시대적 흐름에 따른 예술·사회·문화적 의식 구현’에 대한 논의로 전환하는 것이다.
판소리를 근간으로 한다는 장르적 특성에 따라 철저히 사설에 근거하되 제작진의 문화적, 사회적 의식을 반영한 시공간적이고 시청각적인 무대 형상화를 통해 내적 의식을 구현하는 것을 창극의 이면이라 할 수 있다.
춘향으로 분장을 한 배우가 어사가 된 이 도령을 보고 있다는 장면의 묘사는 신위가 57세였던 1826년 무렵에 역할이 분화된 창극 공연의 한 장면이라 추측된다. 소리꾼 한 명이 부르던 레퍼토리를 여러 소리꾼이 분창하는 공연 형태는 1902년 협률사에서 이루어지기 이전에, 또 청국인들의 <삼국지> 공연을 보면서 ‘판소리의 동시대성’을 고민하던 시점에서 좀 더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