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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선 시대 혼인식에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57364635
· 쪽수 : 1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57364635
· 쪽수 : 168쪽
책 소개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시리즈의 4권. 아름답고 마음씨 고운 양반집 규수인 화진 아씨와 똑똑하고 사려 깊은 명문가 집안의 자제인 낭군 도련님이 결혼하는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 양반들의 결혼 풍속을 살펴보는 책이다.
목차
꽃님이 이야기
- 열네 살에 시집을 가라고?
- 최고의 신랑감을 찾아라!
- 아씨는 누가 좋으실까?
- 사촌 언니의 혼례
- 두근두근 선보는 날
- 혼담이 오가다
- 함 사시오!
- 신랑 납시오!
- 두근두근 첫날밤!
- 아씨, 행복하세요!
자랑스러운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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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본문 8-9쪽)
“아이코! 괜찮으냐?”
아니, 양반집 도련님이 절 근처에 무슨 일이지?
“예, 죄송합니다. 어, 어! 신발!”
맙소사! 넘어질 때 꽃신이 벗겨져 연못에 떨어진 것이다. 그때 그 도련님이 꽃신을 건져 올려 나에게 건네주었다.
“네 것은 아닌 것 같고……. 아씨의 꽃신을 몰래 신고 나온 모양이구나.”
어쩔 줄 모르는데, 그 도련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계속했다.
“참, 곱고 어여쁜 신발이구나. 네 아씨처럼.”
“예? 우리 화진 아씨를 아십니까?”
“알다마다. 아름답고 덕이 있다고 인근 고을까지 소문이 자자한 아씨 아니더냐.”
그때였다. 도련님의 몸종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오는 게 보였다.
“낭군 도련님! 갑자기 사라지셔서 놀랐잖습니까!”
도련님은 황급히 소매 속에서 곱게 접힌 손수건을 꺼냈다.
“아씨께 전해 드려라.”
말을 끝내자 도련님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나도 나를 찾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서둘러 뛰어갔다.
나는 화진 아씨에게 도련님을 만난 이야기를 하고 손수건을 건넸다. 그런데 손수건을 받아 든 아씨의 얼굴이 맨드라미처럼 붉어지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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