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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몹쓸 병

사랑, 그 몹쓸 병

한시종 (지은이)
한솜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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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몹쓸 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 그 몹쓸 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7480663
· 쪽수 : 126쪽
· 출판일 : 2005-03-10

저자소개

한시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부산 출생으로, 시사문단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한국시사랑문인협회 회원, 세계 한민족 작가연합 회원, 시사랑 동인, 눈물다방 동인(동인지‘눈물다방’공저), 절영문학회 사무국장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 드림위즈 선정 제1기 드림작가이다. 시사문단 2004년 2월 이달의 시인으로도 선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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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사山寺 가는 길

물 맑더냐.
흐르는 소리는 어떠하더냐.
기어코 버리고 갈만도 하더냐.
여울로 다 얼지 못한
강 모서리에 앉아
손 담가 한기 느끼며
시린 손 불어보던
아림은 또 어떠하더냐.

고요하더냐.
모질던 바람 잦았더냐.
다시금 두고 걸음 할 만도 하더냐.
먼 산 다 녹지 못해
얼룩 대는 잔설이
해탈치 못한 맘이니
나는 새 자유롭던
하늘은 또 어떠하더냐.

어이 어이하리.
가슴 가득한 잡념을
내팽개치지 못하고 가져와서는
무엇을 채우려느냐.
겨울 산사 평온함을
눈으로만 보고 말려느냐.

두고 온 것 다시 찾지 말고
버린 것 주우려 하지 말고
맑은 물처럼 흐르고
바람처럼 흐르다
산처럼 굳어지면 그뿐이거늘.

사람아
무엇을 더 가지려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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