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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내겐 너무 수상한 미스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395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4-10-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7512395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04-10-05
책 소개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나를 놀리고 나랑 노는 게 가장 재미있다는, 기본 예의도 없고 비전도 없는 옆집 남자. 그런 남자가 어느 날 멋진 킹카를 소개해 주더니, 무슨 생각인지 이번엔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청혼을 해오는데...
저자소개
책속에서
버스에서 내린 둘은 나란히 아파트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강현은 여자와 슈퍼에 들러 캔맥주와 안주를 샀다. 그리고 둘은 아파트 옥상으로 갔다. 그곳에서 강현은 여자와 캔맥주를 나눠 마셨다. 사실 여자는 거절하고 싶은 듯 보였지만 거절하는 게 어려웠던지 옥상까지 따라온 것이다. 하지만 여자는 보기보다 술에 약한 것 같았다. 캔맥주를 마시자 조금은 경계를 푼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까르르 웃으며 얘기도 곧잘 했다.
사실 이 여자보다 예쁜 여자들을 많이 봐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 내숭 과 옆집 여자는 그 여자들을 다 합친 것보다 귀여워 보였다. 특별히 여자를 보고 크게 마음이 동하는 편이 아닌지라 강현은 자신의 마음이 조금은 낯설었다. 술이라는 건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데 최고의 매개체인 것 같았다.
옆집 여자의 이름은 윤지원이고, 가족들과 엄청난 싸움 끝에 독립해서 이 아파트로 이사 온 지 7개월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7개월 만에 두 사람은 그렇게 통성명을 했다. 강현은 지원보다 이 아파트 선배였다. 이 아파트에 산 지 3년쯤 되어가고 있었다. 언제까지 이곳에서 살지 자신도 잘 알 수 없었지만, 이 귀여운 옆집 여자를 알았다는 게 이 좁은 아파트에 조금은 활력을 가져온 것 같았다.
옥상에서의 술자리가 끝나고, 옆집 여자가 집에 들어가는 걸 확인하고 나서 강현은 되뇌었다. 자기의 입술에 살짝 미소가 떠오른 것도 모른 채 말이다.
"윤지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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