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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빙점 2

속 빙점 2

미우라 아야코 (지은이), 정난진 (옮긴이)
눈과마음(스쿨타운)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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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빙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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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속 빙점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7513538
· 쪽수 : 430쪽
· 출판일 : 2005-01-10

저자소개

미우라 아야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2년 4월 25일,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에서 10남매 중 5녀로 태어나 아사히카와시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하자, 후타시나이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어 7년 동안 교원 생활을 하였으나, 태평양전쟁의 개전과 패전으로 국가의 기만과 교육의 과오를 깨닫자 자진 퇴직, 패전 후의 공허감과 절망감, 그런 와중에서 니시니카 이치로와의 약혼, 이어 폐결핵 발병, 끝내는 척추 카리에스로 입원, 이를 시작으로 13년에 걸친 투병 생활을 계속한다. 그때 결핵으로 입원 중인 의대생 어린 시절의 친구 마에카와 타다시와 재회하여 그의 깊은 애정과 헌신적인 인간성으로 기독교 신앙에 인도되어 병상에서 세례를 받는다. 그 후 약혼자와 파혼을 선언하고 자살까지 시도하였으나 미수에 그쳤다. 이어 마에카와 타다시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 같은 기독교 신자인 미우라 미츠요(三浦光世)의 격려와 그의 5년 동안의 기다림 끝에 결혼에 이른다. 연하의 미츠요는 그 당시 영림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었다. 결혼하면서 동네 구멍가게를 차린 아야코는 「주부의 벗」 신년 호에 입선한 수기 『태양은 두 번 지지 않는다』를 연재하고, 이어 아사히신문 천만엔 현상 소설에 『빙점』이 당선, 이를 계기로 가게 문을 닫은 후 본격적으로 집필활동에 몰두하지만, 혈소판감소증, 악성 대상포진, 파킨슨씨병, 직장암 수술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자전적 소설 『나에게 길은 있었네』를 비롯하여 90여 편의 작품을 책으로 펴냈다. 마침내 1999년 10월 12일 독실한 크리스천인 미우라 아야코는 77세로 세상의 삶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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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난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상명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일어교육과 졸업. 다년간 출판사에서 근무하며 일한대사전, 교재, 단행본 등을 편집. 현재는 전문 번역가이자 에디터로 활동 중. 역서로는 『빙점 1, 2』, 『속 빙점 1, 2』, 『고도』, 『어머니의 첫사랑』, 『20대·30대·40대에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생각한 것은 즉시 하라』, 『열정 100%』, 『기적의 코코넛오일』, 『돌파력』, 『이젠 정말 지쳤어』, 『자조론』,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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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카기 선생님, 요코의 어머니에게는 다른 자식이 있나요?"
"응, 있지. 사내아이 둘."
"어머, 그럼 요코에게도 형제가 있는 거군요. 동생이에요, 오빠예요?"
다쓰코가 젓가락을 멈추고 다카기를 보며 물었다.
"음, 오빠와 동생입니다."
"호오, 형제가 둘이나..."
아버지는 달라도 요코에게 형제가 있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한 듯 게이조가 맞장구를 쳤다.
'요코에게도 형제가 있었구나!'
도오루는 갑자기 발을 걷어차인 듯한 기분이 들었다. 요코의 오빠로 자란 도오루로서는 요코에게 오빠와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에 왠지 선뜻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요코에겐 나만이 아닌가?'
도오루의 감정은 미묘했다. 그는 요코의 오빠인 동시에 애인도 되고 싶었다. 그 어느 위치도 다른 사람에게 침해당하고 싶지 않았다.
"아저씨, 요코의 어머니 집은 오타루(小樽)라고 하셨지요? 그곳 주소가 어떻게 되죠?"
잠이 부족한 도오루의 목소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잠겨 있었다.
"주소? 주소는 알아서 뭐 하려고? 설마 그들 모녀에게 눈물의 상봉이라도 주선해 주려는 건 아니겠지?"
농담 섞인 어조였지만, 다카기의 커다란 눈이 번뜩였다.
"그건 알 수 없어요. 요코가 만나고 싶다고 한다면 말이에요. 요코에게도 자기 친부모를 만날 권리가 있으니까요."
"이치로 따진다면야 아마 그렇게 되겠지. 하지만 도오루, 그쪽에는 그쪽 가정 형편이 있지 않을까? 어쨌거나 남편이나 아들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평화롭게 살고 있어. 그러니 찾아가는 일만은 삼가줬으면 해."
"평화롭게 살고 있다고요?"
도오루가 힐난하는 듯이 다카기를 쳐다보았다. 요코는 자살까지 하려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요코를 낳은 어머니는 딸을 유아원에 맡기고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다니. 도오루는 분노를 느꼈다. 그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요코는 생모나 형제도 만나서는 안 된단 말인가? 그것이 요코를 독점하려는 감정과 모순된다는 것을 도오루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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