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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친절

야릇한 친절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의회 예술상 수상작)

미리암 토우스 (지은이), 황소연 (옮긴이)
눈과마음(스쿨타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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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친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야릇한 친절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의회 예술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5751542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09-06-05

책 소개

캐나다 작가 미리암 토우스의 장편소설. 작가 자신이 살았던 메노파 마을이 지닌 이면의 위선을 블랙코미디라는 강력한 도구로써 날카롭게 풍자한 소설이다. 존 히치 상, 맥널리 로빈슨 올해의 책 선정, 알렉산더 케네디 이스비스터 상 논픽션 수상작 등 캐나다의 각종 권위 있는 문학상을 휩쓸었다.

목차

One
Two
Three
Four
Five
Six
Seven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미리암 토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놀라운 행운의 여름Summer of My Amazing Luck』(스티븐 리콕 상 후보작이자 존 히치 상 수상작), 『훌륭한 혈통의 소년A Boy of Good Breeding』(맥널리 로빈슨 올해의 책 선정작)과 논픽션 『인생, 낮게 흔들기Life: Swing Low』(맥널리 로빈슨 올해의 책과 알렉산더 케네디 이스비스터 상 논픽션 수상작)을 쓴 미리암 토우스는 『야릇한 친절』로 캐나다 총독 문학상, 의회 예술상을 수상하며 실력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CBC》와 《디스 어메리칸 라이프》, 《새터데이 나잇》, 《가이스트》, 《커네이디언 지오그래픽》, 《오픈 레터》, 《뉴욕타임스 매거진》 등에 글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미 잡지 편집인 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 코미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 마니토바 주 위니펙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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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황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케이크와 맥주』,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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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건 천국에 있어야 하는데. 할아버지가 내 편지를 받지 못하신 건가요, 네?”
나는 울기 시작했고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집 안으로 들어가서 식탁에 나를 앉히고는 말했다. 슬퍼하며 부질없이 희망을 품는 내 모습이 애처로웠던 엄마가 보다 못해 편지를 썼노라고. 엄마는 천국에 편지를 보내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바람이 그곳까지 닿지 않는단다. 천국은 언제나 고요해. 바람이 불지 않아.”
그리고 엄마가 뭐라고 말을 했는데 무슨 말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천국에는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말밖에는. 그 말은 내가 이 마을에 부는 바람을 좋아하게 된 것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바람은 내가 이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314쪽 중에서


혹자는, 지구 한쪽 편에서 일어난 어떤 일이 지구 반대편에 영향을 주어 다른 사건을 일으킨다고 했는데, 그런 말을 아시는지? 원래는 지리학적 사건을 가리키는 이 이론에 입각한다면 엄마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눈사태나 태풍, 지진을 일으킬 만큼 이 마을의 무미건조한 단조로움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친절하다. 친절하긴 한데, 그게 좀 이상야릇하다. 가끔 마을 사람들의 눈동자 속에서 그런 야릇한 친절함을 발견할 때면 할 말을 잃게 된다. 예를 들어, “아빠는 어떻게 지내시느냐”, “엄마 없이 너는 어떻게 지내느냐”고 사람들이 물을 때가 그렇다. 심지어 퀴링 선생님은 내가 줄기차게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이는데도 나를 봐준다. “집안일이 버겁겠구나” 하며 숙제 내는 날짜를 미뤄주시고는 우리를 위해 기도한다는 부연 설명까지 곁들인다. 난 신경도 안 쓰는데. - 76쪽 중에서


태쉬 언니는 열두 살 때 어금니를 하나 뺐다. 언니는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욕실 선반 컵 안에 넣어놓았는데, 얼마 후 깡통을 실컷 차고 돌아온 내가 그 컵에 물을 가득 따라 마시다가 언니의 어금니까지 삼켜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다. 나를 진찰한 성질 더러운 의사는 어금니가 아직 내 배 속에 있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어쩌면 그것은 내 배 속에서 영원히 머무르게 될지도 모른다. 그 어금니는 머리띠를 하고 손을 흔들어 작별을 고하는 캘리포니아 소녀의 모습처럼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 9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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