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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57691021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_뉴라이트 뜯기, 꺼내기, 맛보기 7
1부 일본 제국주의와 친일파를 보는 눈
서론 : 왜 우리는 영어에 사족을 못 쓰게 되었을까? 21
1장 역사논쟁과 정치투쟁의 매개, 친일파 문제 35
2장 일제가 잔혹해서 친일파를 비판할 수 없다? 43
3장 일제가 조선을 통치한 방식이 다행스럽다? 65
4장 식민지 근대화론을 위한 최소한의 변명 75
5장 대안 교과서는 매국노의 것인가 91
6장 뉴라이트 관점의 맹점 : 북한의 경제성장 107
7장 민족주의적 친일파 청산론의 문제점들에 대해 131
8장 탈민족주의 친일파 옹호론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151
2부 대한민국이 만든 것, 그리고 만들어야 할 것
서론: 3.1운동과 한국 민족주의 167
1장 임시정부 정통론은 허구다 185
2장 김구는 테러리스트라고 말해선 안 되나? 213
3장 신탁통치 반대 운동은 광기였다 233
4장 정통성 논쟁과 학살의 건국사 249
5장 탈민족주의자는 통일을 반대해야 하는가 281
6장 민주화는 완성되었는가 307
맺음말_민족국가 너머에 있는 것들 33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요약하자면, '민족'은 다른 근대 문물과 마찬가지로 일본이라는 필터를 거쳐 우리에게로 들어왔다. 그리고 당대 상황에 대응하느라 이 근대 문물은 충분히 근대적으로 발달하지 못했고 모종의 전근대성을 품게 되었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이영훈과 뉴라이트가 그토록 싫어하는 한국 민족주의 과잉도 그 기원은 일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대한민국의 독재자들이야말로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천박한 형태로 몰고 갔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뉴라이트가 그렇게 기겁을 하는 이땅의 과잉된 민족주의다. 그런데 그들은 독재자는 예찬하면서 마치 김대중.노무현이 민족주의를 이용해 큰 죄를 지은 것 처럼 말하고 있으니, 우스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