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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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톈진의 몰락한 봉건 관료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완자바오[萬家寶]이다. 그의 아버지는 지방 벼슬을 지냈으나 실의한 후 집으로 돌아왔고 어머니는 그를 낳은 지 사흘 만에 산욕열로 사망하여 우울한 성장기를 보냈다. 난카이대학에 입학하여 연극 활동을 하였고, 칭화대학으로 전학하여 본격적으로 서양 희곡을 공부하였으며, 입센으로 졸업논문을 썼다. 1934년 24세의 나이로 희곡 『뇌우』를 발표하며 극작가로 데뷔하였고, 이 작품은 근대극을 확립한 극작가 입센에 비견할 만하다는 찬사와 함께 중국 최초의 근대극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뇌우』와 함께 ‘차오위의 삼부곡’이라고 불리는 『일출』, 『원야』를 잇따라 발표하며 근대극의 대표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중일전쟁을 겪으며 『태변』, 『베이징인』 등 사실주의 작품을 썼고 종전 이후에는 중국희극가협회, 중앙희극학원, 베이징인민예술극원 등에서 요직을 지냈다. 그의 문학과 연극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1996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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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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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예교수, 한중연극교류협회 명예회장. 한국연극학회 회장, 한국중국어문학회 회장 역임. 중국연극사 연구와 동아시아연극비교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중연극교류에 종사하며 중국희곡을 번역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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