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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첫 키스는 엘프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3775
· 쪽수 : 1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7983775
· 쪽수 : 192쪽
책 소개
푸른도서관 시리즈 67권.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최영희의 첫 청소년 소설집이다.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부치는 ‘파이팅 넘치는’ 편지 같은 단편소설 여섯 편은 청소년들에게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지금, 바로 여기’를 살펴볼 여유를 선사한다.
목차
꽃 찾으러 왔단다
똥통에 살으리랏다
첫 키스는 엘프와
별의 연산
우리들의 라커룸
인기 절정 영길이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꽃 찾으러 왔단다 화원은 내가 3년 내내 이용하던 꽃집이다. 다른 화원들보다 꽃이 싼 것도 아니었고 주인아저씨가 친절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나는 거기만 갔다. 화원 이름 때문
이었다.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아이들은 늘 다그치며 물었다. 너 왜 왔어? 넌 뭔데? 너도 끼려고? 그러면 나는 아무 말도 못 했다. 그저 맘속으로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노래만 불렀다. 난 꽃을 찾고 싶었다. 나도 꽃을 찾고 싶어 왔다고! 내 맘속 대답 같던 꽃집이 사라졌다.
능청스럽게만 보이던 구자에게 그런 일이 있었다니……. 겉으로 보이는 건 그 사람의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엘프는 호모라는 놀림에 괴로워하는 존토이기도 하고, 텔레비전 평론가이자 오지랖 대왕인 구자는 엄마를 간병하는 딸이다. 그럼 다나는? 다나에게도 내가 모르는 모습이 있겠지?
같은 반이 되고 계절이 여러 번 바뀌도록 우린 거리를 두고 지냈다. 같은 반이니까 친해져야 한다는 생각 따위는 초등학교에 두고 졸업했으니까. 누구는 삥을 뜯기고, 누구는 공부 때문에 각성제를 마셔 대지만 자기 일이 아니면 모른 체했다. 아예 리그가 다른 것처럼 굴었던 거다. 간섭은 시간 낭비니까 남의 일에 참견 말고 네 공부나 하라고 어려서부터 세뇌당한 우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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