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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58043898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아크로폴리스
아레스의 투구
기습 키스
디오니소스의 장난
아테나의 축복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완벽한 남자
한여름 밤의 꿈
숨바꼭질
세상과의 타협
기가 막힌 재회
그와 그녀의 사정
짐승만도 못했어?
란제리의 속사정
동거남녀?!
위기의 연인
2권
폭풍전야
바보똥깨
쉿!
깽판
삽질남녀
꽁기꽁기한 것들
굳세어라, 진욱아
화이팅! 송해교
러브러브
외전 - 그 밤의 진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책속에서
“회 한 접시 하고 가이소. 스끼다시 잘 드릴게예.”
아니, 싱싱한 회가 당기는 게 아니라, 저 뒈질 개불을 와자작와자작 씹어줘야 이 기분이 풀릴 것 같았다. 저 해산물과 한진욱의 얼굴이 오버랩 될 때 감정도 폭발한다.
“아니요, 개불 한 접시랑 소주로 주세요.”
-1권. 10쪽에서
재잘대는 그 입술만 보면 야릇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그 모든 것을 무마할 정도로 송해교는…… 엽기스러웠다.
“제발 머리에 쓴 그 투구 좀 벗으면 안 되겠어요?”
“아, 정말 왜 그래요? 마음에 들어도 못 사는 건데 좀 써보면 어때서!”
“사람들이 쳐다보잖아요! 창피하지도 않아요?”
“지들이 내 얼굴 기억할 것도 아니고, 뭐가 어때요!”
정작 얼굴이 팔리는 것은 투구를 쓴 엽기 송해교 옆의 평범한 남자 한진욱이라고 설명해줘야 하는 것일까. 그는 결국 못 참고 두 손으로 투구를 움켜잡았다.
-1권. 46쪽에서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자꾸만 저 입술에 눈길이 가고 만다. 얼굴 전체에서도 유독 붉고 섬세한 저 녀석이 예쁘게 벌어지고 잘 익은 토마토 조각을 씹어서 삼킨다…….
왜 토마토가 내 입술처럼 보이지? 화들짝 놀라 눈길을 테이블로 떨어뜨리자 남자의 시선이 집요하게 이마에 달라붙은 기분이 들었다.
“무슨 생각 하고 있는지 얼굴에 다 쓰여 있어요.”
-1권. 67~68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