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2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2

민재경 (지은이)
  |  
네오픽션
2014-01-25
  |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150원 -10% 0원 670원 11,4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2

책 정보

· 제목 :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5327273
· 쪽수 : 432쪽

책 소개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 이 작품은 쇼퍼홀릭 돌싱녀와 그녀를 향해 돌직구처럼 날아오는 심리 치료 센터 연하남의 화끈달달한 로맨스로, 누적 조회수 700만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다.

목차

그의 이야기 1. 건널 수 없는 바다
그의 이야기 2. 날 수 없는 하늘
산타클로스의 진실
그의 이야기 3. 가질 수 없는 꿈
힐링타임
그대와의 버킷리스트
그의 이야기 4. 지울 수 없는 기억
버려야 할 것들
사실은, 쇼핑당한 여자
외전 1. 예기치 못한 여행
외전 2. 그녀가 모르는 이야기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민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의 건강한 여성 한 남자를 지독히 사랑하고 사랑받는 아내 그러다보니 세 아이의 엄마 우연찮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서 수상하여 그곳에 자리를 잡고 글 연재를 하고 있음. 자신이 쓰는 로맨스 소설처럼 달달하고 코믹하게 즐기며 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과 재미를 찾는 사람 저서_《뉴욕에서의 사랑》,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 네이버 웹소설에서 ‘민재경’으로 활동 블로그 blog.naver.com/minn2006 이메일 minn2006@naver.com
펼치기

책속에서

어린 시절 결국 내 앞에서 죽음을 택한 친엄마는 사소한 모든 일을 원망하며 남편을 찾았다. 이혼한 내 아버지가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에게로 찾아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어쩌다가 그가 찾아온 날에는 친엄마의 눈에서 이상할 정도의 광채가 났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만남을 가졌어도 며칠 밤새 흥얼거리며 즐거워했다. 허나 그가 끝내 오지 않는 날에는, 그의 아들인 나를 때리고 윽박지르며 죽이려 든 적도 있었다.
친엄마는 그렇게 점점 미쳐갔다. 그것은 지독하도록 나약한 영혼을 지닌 까닭이었다. 어쩌면 내가 완벽하게 닮아 있는 그런 영혼일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지만.
“차미선.”
침대에 붙어 있는 이름을 외우고 그녀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눈에 담는다. 정녕 인연이 닿을 운명이라면 반드시 또 만날 수 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돌아보지도 않아요?”
부드럽게 감기는 목소리에 숨이 막힐 것만 같다. 어쩌지? 그냥 좀 허무하지만 배시시 웃으며 쳐다봐줄까? 의외로 차미선 백치미 있네? 이러고 웃어버릴지도 모르잖아. 심각하게 똥폼 잡고 일주일 시간을 달라고 한 건 좀 무안하지만 이쯤에서 당신을 사랑하니까 절대 포기 못 한다고 고백하며 마무리하고 안겨버릴까? 그래, 그럴까?
“!”
그런데…… 몸을 돌리고 마주친 그의 새까만 눈동자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항상 보던 그 자상한 눈빛이 아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그것은 무표정한 얼굴에 박힌 하나의 장식품 같았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가 갑자기 낯설었다. 새하얀 눈보라가 그의 짧은 머리칼에 모두 달라붙어 있으나 오히려 그 눈꽃보다 이 남자가 더 차가워 보인다. 문득 어깨가 조금 더 선뜻해진다.
“저도 제법 긴 시간 동안 생각해봤어요.”
남자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걸린다.
“미선 씨를 위해 그냥 우리는 헤어지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죠.”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이제 다시는 놀라지 않게 할게요.”
내가 아무리 버둥거려도 이 남자는 가만히 안고만 있었다. 억지로 뿌리칠까 잠깐 고민했지만 필요 없는 소모전일 것 같아 관뒀다. 어차피 모든 것이 그가 깨어나기를 바라며 한 행동이었잖아. 이 황당한 해프닝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나는 하늘이라도 날 듯 기쁨에 겨워 하고 있을 것이다. 결국은 투정이다. 이 사람의 따뜻한 품에 안긴 것만으로도 내 분노는 눈 녹듯 사라지고 있었다.
“고마워요, 내 옆을 지켜줘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