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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무는 천천히 자란다

행복한 나무는 천천히 자란다

박철 (지은이)
뜨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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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무는 천천히 자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행복한 나무는 천천히 자란다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5807119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4-12-30

책 소개

시골교회 목사이자 시인인 지은이가 말하는 느림의 소중함을 담은 산문집.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농촌의 일상풍경 및 소박한 삶을 상세하게 전한다. 지은이는 자연에 몸을 맡기는 농촌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서 '느림의 철학'을 발견하고, 이들의 순박한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는다.

목차

1. 느림의 발견, 느림의 행복
나는 자연주의자이다
고무신 한 켤레에 담긴 행복
인생은 마라톤이다
참기름 앞에 '진짜'가 붙은 것은 전부 가짜다
아내 운전연수에는 남편의 '이해'가 필수
목사님 사모님요! 증말 싸게 잘 산니더!
'상수리묵 한 덩어리'가 주는 교훈
묵은 닭은 소다를 한 줌 넣고 삶아야 물러진다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가?
그땐 자존심 때면 시체였다
급할수록 천천히 돌아가라
진실한 농부의 노동은 기도이다
목사도 가끔 탈출하고 싶을 때가 있다
잘 익은 홍시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2. 목사의 유쾌하게 사는 이야기
야, 박철! 너 안 서?
아빠, 트랙터하고 소하고 싸우면 누가 이겨?
기도하고 났더니 내 밥그릇이 없어졌다
침 발라 놓은 돼지 뼈다귀, 재탕하면 안 되나요?
우리 집 넝쿨이 고향이야기
수박과 냉장고는 친구인가?
나는 쓸모 있는 연장인가?
아빠는 여자의 마음을 알아요?
내 특기는 외발 손수레 운전과 다슬기 잡기
여보! 나, 뱀에 물렸어!
선생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아이구, 쪽팔려라!
나는 유년시절부터 바다를 꿈꾸었다
사진 한 장에 삶의 기쁨과 의미를 담아

3. 강화 교동섬에 가보셨나요?
교동섬에 와서 살아 보니 어디 살 만합니까?
'고수'를 못 먹으면 교동 사람 아닛시다
섬 촌놈들, 뭍에 나가 영화 보다
여보, 책상 위에 뱀 나타났어!
섬마을 사람들 결혼 나들이
침 맞았더니 개운하고 좋시다
10억은 1억원짜리 수표로 10장 주세요
숭어와 밴댕이가 제 철을 만나다
그래도 씨는 건진 것 같아요
오리야! 여름내 농사짓느라 수고 많았다!
7만 8천원짜리 갈비탕을 먹다
전교생이 만국기 아래 모이다
강화, 순무김치를 아시나요?

4. 만나다, 헤어지다, 그리워하다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자유인, 관옥 이현주 목사
난로반장 현길아, 연락 좀 다오
피아노 조율에 바친 손경준 씨의 30년 인생
교동의 명물 '병 아줌마'
컴퓨터 고장 덕에 아름다운 청년을 만나다
52년 만에 만난 어머니 친구 이야기
"멍군이요!" 그 목소리 다시 듣고 싶습니다
북산 최완택 목사와 메뚜기 이야기
이래 봬도 내가 TV 주인공이에요
첫눈 오는 날 돌아가신 아버지
흐르는 물처럼 살고 싶다

저자소개

박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에 강원도 철원 전방 고지에서 태어났다. 1985년 뒤늦게 신학교를 졸업한 후, 관념론적인 생각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농촌현장으로 떠났다. 그 후 20년 동안 농촌목회를 해오다가, 2004년 10월에 농촌목회를 접고 부산 수정동의 좋은나무교회 (구 성광교회)로 거처를 옮겨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 전국회장을 역임하고, 2005년 현재 각종 신문과 잡지에 프리랜서로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목사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어느 자유인의 고백>, <봄여름가을겨울>, <시골목사의 느릿느릿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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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6개월 동안 비워둔 집이어서 사람 대신 쥐새끼들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었다. 한밤중 쥐새끼들이 찍찍거리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잠이 들 만하면 쥐새끼들이 연애를 하는지 사각사각거리다가 별안간 우당탕하고 뛰어다녔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자다가 약이 올라 베개를 냅다 천장을 향해 집어 던지면 잠시 조용해졌다.

그러나 소용없는 짓이었다. 4년 6개월 쥐새끼들과 같이 살았다. 교회 마당 앞에 나가서 "이 아무개야!"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면 다 들릴 정도로 작은 마을이었다. 사람들은 가난했지만 인정이 많고 선량했다. 전화도 없었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여름이면 매미가 요란하게 울어댔다. 겨울이면 산이 깊어서 밤이 일찍 찾아오고 한없이 고즈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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