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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8071617
· 쪽수 : 2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열다섯에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다
Chapter 1. 무라카미 하루키의 성장기
1. 모든 결과에는 이유가 있다
2. 책 읽는 소년 하루키
- 짧은 이야기 하나 : 비치 보이스의 재발견
3. 혼돈기의 대학생활
- 짧은 이야기 둘 : 추억의 우찌데 도서관
4. 스물두 살의 어린 신랑
5. 재즈카페를 운영하다
6. 숙명적인 사랑처럼 찾아온 글쓰기
7. 신인문학상의 행운
Chapter 2.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1. 전업작가의 길에 들어서다
2. <노르웨이의 숲>이라는 지독한 선물
3. 비평과 유명해진다는 것
- 짧은 이야기 셋 : "넌 그냥 달라!"
4. 무라카미 하루키의 미국생활
- 짧은 이야기 넷 : 스티븐 킹, 동세대의 베스트셀러 작가
5. 번역의 힐링 효과
6. 문학적 동반자, 레이먼드 카버
7. 일본인 작가로서의 인식
Chapter 3. 하루키 스타일
1. 글을 잘 쓴다는 것
2. 육체가 문체를 만들다
3. 전업작가의 즐거움
4.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
- 짧은 이야기 다섯 : 우정과 배신에 대해
5. 유쾌한 일상생활의 법칙
6. 연애와 결혼, 그리고 아내 요코
에필로그 : 무라카미 하루키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행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랫동안 소설가로서 명맥을 유지해 나가려면 소설가라는 '틀'에 자신을 끼워맞춰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다. 하루키가 보기에 이를 할 수 있는 사람 혹은 기꺼이 하고자 했던 사람은 몇 안 되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잭 런던은 자살해 버렸고, 스콧 피츠제럴드와 레이먼드 챈들러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 또 트루먼 카포티는 자신을 파괴해 나갔다. 작가가 되는 것은 재능만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오랫동안 작가로 '남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라고 하루키는 역설한다.
비장하게 작가론을 논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이지만,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역시 그대로 작가 직업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광고비평」과의 인터뷰에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글 장사는 힘들지만 굉장히 재미있어요. 나도 여러 가지 일을 해 보았지만 글쓰기만큼 편한 것도 없거든요. 사름들과 억지로 사귀지 않아도 되고,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또 손님들에게 머리 숙일 필요도 없지요. 이렇게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어요?" - 본문 18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