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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역사
· ISBN : 978895828799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4-11-07
책 소개
목차
20세기 초, 세계는? (1901~1913) _8쪽
1차 세계 대전 (1914~1919) _38쪽
1차 세계 대전 이후 (1920~1928) _58쪽
경제 대공황과 파시즘 (1929~1938) _86쪽
2차 세계 대전 (1939~1945) _114쪽
냉전 시대의 시작 (1946~1953) _140쪽
무기 개발 경쟁 (1954~1963) _166쪽
베트남 전쟁과 반전 운동 (1964~1969) _196쪽
화해의 시대 (1970~1978) _216쪽
막바지 냉전 시대 (1979~1988) _240쪽
냉전의 해체, 새로운 시대 (1989~2000) _268쪽
에필로그 : 20세기 역사를 마치며 _302쪽
리뷰
책속에서
우리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강도가 가족들을 위협하고 우리 집에 눌러앉았어. 귀금속, 현금, 쌀가마를 훔치고 아이들을 납치해 갔어. 그리고 훔친 물건을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고장 난 문짝과 계단을 수리했어. 강도가 사라지자 이웃 사람이 흐뭇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어. “강도가 들었다니 유감이에요. 하지만 허름한 집을 수리해 주었으니 고마운 일이군요. 살림에 보탬이 되겠네.” 강도 피해자는 이런 말에 수긍할 수 있을까?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경제 대공황이 일어났어. 세계 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실업자가 넘쳐났어. 자본주의는 끝없이 팽창하려는 속성이 있어. 팽창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투자가 과열되어 신기루처럼 거품을 만들고, 마침내 거품이 터지는 것이 공황이야. 자본주의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익만을 좇기 시작하면 빈부 격차를 크게 벌리고, 약한 사람을 돌보지 않으며, 법과 사회 규범을 소홀히 여기기도 하지. 인류는 대공황을 겪고서야 어긋난 자본주의를 길들이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