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띄우는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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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늘에 띄우는 연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360360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04-12-14

책 소개

대림 S&I 부회장인 제갈 정웅의 자전 에세이. 암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향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월간 한맥문학에 한 편씩 연재되기도 했다. 지은이는 결혼 30주년에 아내를 위한 책을 출간하겠다는 약속을 아내와의 사별 후에도 지키겠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대기업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 아내의 힘을 일깨우며, 진정한 사랑과 부부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헌시│그리움

차이의 아름다움
아내와의 따사로운 추억
가장 소중한 만남, 그리고 긴 이별
나이의 무거움
도전과 응전
조용하지만 든든한 버팀목
삼불(三不)의 생활 태도
아내의 양말 신겨 주기
어제는 어제로 끝났다
은행 잔고보다 값진 기억의 잔고
배우자를 배우자
마지막 잎새

마무리 이야기

저자소개

제갈정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상대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AIM)을 마치고, 중부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림산업(주) 상무이사와 서울증권(주) 상무이사, 대림I&S(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한국M&A협회 회장, 대림대학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M&A 사례집>, <이것이 지식경영의 핵심이다>, <디지털로 여는 e-편한 세상> 등이, 옮긴 책으로 <M&A, 기업의 연금술>, <중소기업의 M&A 전략>, <기업비전 만들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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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항암주사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육체적으로는 고통 속에서 쓰여진 편지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담담히 적은 아내의 마지막 편지는 나에게 감동이면서 또한 큰 위로가 되었다. 기운이 있는 그날까지 계속 편지 하겠다고 했으나 이 편지가 병원에서 나에게 쓴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가 되었다. 마지막 편지로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도록 가르쳐 준 아내에게 감사하면 부부의 다른 상대방을 배우자로 부르는 의미를 되새김해본다. - 본문 104 ~ 10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