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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에서 이제 나는 지워지려 한다

이 풍경에서 이제 나는 지워지려 한다

김길종 (지은이)
띠앗(한솜미디어)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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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에서 이제 나는 지워지려 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풍경에서 이제 나는 지워지려 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8540748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으며,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은퇴 후 귀향하여 제석산 기슭에 집필실을 마련하고 자연과 더불어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김길종의 시집.

목차

시인의 말 _ 4

1.
해질녘 _ 13
돌아오는 비 _ 14
나뭇잎에 대한 기억 _ 15
커피 한 잔 _ 16
기념촬영 _ 17
퇴근길 _ 18
반딧불이 _ 19
돌 담 _ 20
단 풍 _ 22
매미가 우는 동안 _ 24
풀을 베다 _ 25
저녁 어스름 _ 26
아침의 숲 _ 27
빨간 자전거 _ 28
동 행 _ 29
이 풍경에서 이제 나는 지워지려 한다 _ 30
어성초 _ 32
옥탑방 _ 33
지 게 _ 34
내 마음의 오두막집 _ 36
수 몰 _ 38
오동도 _ 39
목련 _ 40

2.
연 필 _ 43
장 마 _ 44
자전거 _ 45
의 문 _ 46
메아리 _ 47
풍경소리 _ 48
연 못 _ 49
그림자 _ 50
가을의 식탁 _ 51
낮 달 _ 52
골목의 기억 _ 53
낙엽을 태우며 _ 54
봄 날 _ 55
선창가 여인숙 _ 56
단풍을 듣다 _ 57
등 _ 58
숨바꼭질 _ 59
여로의 책 _ 60
은빛 자전거 _ 61
염 전 _ 62
가을, 바닷가 횟집 _ 63
석양 만가 _ 64
벽제에서 _ 66 3.
거울 속의 꽃 _ 69
대장간의 하루 _ 70
가을의 병동 _ 72
횡단보도에서 _ 74
폐교에서 _ 76
귀 로 _ 78
말에 대하여 _ 79
회초리 _ 80
대대포구 _ 81
겨울 승부역에서 _ 82
9월 _ 83
빈 집 _ 84
신 발 _ 86
멀 미 _ 87
유 배 _ 88
순천역 _ 90
닮은꼴 _ 9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_ 92
운주사 와불 _ 93
호박꽃 _ 94
극빈의 저녁 _ 96
외로움에 대하여 _ 98

4.
팽나무 _ 101
산에 올라 _ 102
깃 발 _ 103
노을에 기대어 _ 104
은행나무 아래서 _ 106
선암사 _ 107
짝사랑 _ 108
쓸쓸한 날들의 터널 _ 109
꽃 지는 뜰 _ 110
호 미 _ 111
국화도 _ 112
출 항 _ 113
순천만에서 너에게 쓴다 _ 114
겨울 풍경 _ 116
벌 목 _ 117
고추잠자리 _ 118
홍 시 _ 119
잠 귀 _ 120
풍 선 _ 121
춘궁의 유년 _ 122
하 늘 _ 123
따뜻한 이별 _ 124
그리운 신풍리 _ 126
우포늪_ 128

저자소개

김길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여천(현 여수) 신풍에서 태어남. 서울에서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의류회사를 경영함. 은퇴 후 귀향하여 제석산 기슭에 집필실을 마련하고 자연과 더불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해질녘

들판에서 풀을 뜯던 소들이
저녁 짓는 연기를 따라 집으로 가듯이
해질녘에는 왜
어디든 돌아가고 싶은 것일까
온종일 펄럭이던 허전한 깃발을
아무 데나 기대고 싶은 것일까
바람을 따라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도
때 되면 소들이 외양간에 들어서듯이
해질녘에는 왜
어디든 갇히고 싶은 것일까
마음의 고삐는 어둠에 묶어 두고
쓸쓸한 하루를 되새김질하고 싶은 것일까
돌아오는 비

비가 돌아오네
온종일 바다에서 파도소리에 젖어 있던
사내가 긴 장화에 질척질척 어둠을 신고
비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네
아내가 빗방울로 빨랫줄에 맺혀 있는
따뜻한 불빛의 처마 밑으로 돌아오네
마주 손잡으면 금세 한 몸이 되어
눈망울을 키우는 빗소리
안개를 떠메고 신새벽 집을 나선
사내가 굵은 빗방울이 되어
추적추적 소리 높여 집으로 돌아오네
소쿠리 가득 은빛으로 퍼덕이는
먼 바다의 파도소리를 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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