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 고구려 왕국, 제

01 이정기 시대: 당(唐)에 독립 왕국을 세우다

고구려 유민, 이정기
이정기의 힘으로 절도사가 된 후희일
청년 이정기, 두각을 나타내다
병사들이 추대한 최초의 절도사
신라, 발해와의 독점무역권을 얻다
독립 왕국의 기초를 쌓다
영토 확장이 말해 주는 세 가지
천하를 얻고자 수도를 옮기다
때 이른 죽음, 스러진 야망

02 이납 시대: 제(齊)를 세우고 제왕(齊王)이 되다

치밀하게 준비된 후계자, 이납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다
이납, 스스로 제나라의 왕이 되다
당과 화해하다
요절하다

03 이사고 시대: 막강한 경제력으로 황금 시대를 맞이하다

이사고, 이납의 뒤를 잇다
제나라의 질주에 제동을 건 주변 절도사들
제나라의 내부 통치
덕종이 죽은 뒤 군사를 일으키다
3대가 모두 같은 관직을 받다
이사고의 죽음

04 이사도 시대: 천하 패권을 놓고 당과 다투다

이사도, 서자의 신분으로 대를 잇다
세습을 인정받기 위한 이사도의 노력
당과 제, 그리고 신라
당과 제, 그리고 발해
폭풍전야의 평화
이사도의 낙양 함락 작전
천하 제패를 위한 계획
제와 당의 두 얼굴

05 제나라의 최후: 중원 정복의 꿈은 사라지고

당의 총공세
측근 유오의 반란
운주성 최후의 날
참혹했던 멸망의 순간
제나라의 멸망 이후
당 심리전에 휘말리다
셋으로 나뉜 제의 영토
당의 입장에서 지은 최군의 비문
사실을 무시한 지나친 역사가들의 악평들
제나라의 역사적 의미
장보고와 제나라의 관계

부록
중국의 역사왜곡 정책, ‘동북공정’
-“손으로 가린다고 하늘이 없어지는가?”
제.당 연표

강력한 군사력과 발해, 신라와의 교역을 관장하면서 부를 쌓게 된 이정기는 중국 대륙에서 최강의 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군사력과 함께 경제력은 한 나라의 힘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데, 이정기는 신라와 발해 등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다.-p39 중에서

당에 노예로 끌려간 사람들은 고구려 유민뿐 아니라 신라인들도 있었던 셈이다. 물론 신라인의 경우 고구려의 유민처럼 대규모로 끌려간 것은 아니지만, 해적 등에 의해 끌려간 뒤 노예로 팔렸을 것이다. 장보고는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적이 함부로 날뛰는 것을 막으며 당과 신라 그리고 일본으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이런 장보고의 해상 네트워크는 제나라와 중요한 관계가 있다. 제나라 시절 산동반도 해안에 있었던 신라방과 발해관이 그 증거가 된다.-p23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