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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 상

사관 - 상

(왕을 기록하는 여인)

박준수 (지은이), 홍성덕 (사진)
청년정신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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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 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관 - 상 (왕을 기록하는 여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861155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11-25

책 소개

박준수 역사 장편소설. 어느 날, 조선시대 초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예문관 사관들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남장 여인 서은후. 그녀는 예문관 대교 윤세주로부터 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과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둘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목차

prologue
예문관의 남장 여인 - 10
다시 나타난 정난일기 - 70
임금의 숨소리까지도 기록하라 - 138
노산군일기 - 206
수양의 당부 - 264

저자소개

박준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경제학을 전공하고 무역 관련 일을 했으며, 전작으로 장편소설 《악화의 진실 : 조선 경제를 뒤흔든 화폐의 타락사》 《재상의 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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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덕 (사진)    정보 더보기
BORN 1961 KOREA LIVES AND WORKS IN SEOUL, TOKYO 개인전 2012 然 / 에이블 파인아트 갤러리 , 서울 2011 劃 - 공간을 가르다 / 서울지방경찰청 서경갤러리, 서울 공간 妃 조선 / 포네티브 스페이스, 경기 청목 (靑木) / 갤러리 CHA, 서울 2010 공간 妃 조선 / 갤러리 DUCK, 서울 / 갤러리 피그 , 서울 2010 색향 / 갤러리 DUCK, 서울 비연 / 갤러리 DUCK, 서울 2009 자경전 십장생도 / 가회동 60갤러리, 서울 교태전 화조도 / 목인 갤러리, 서울 깨우치는 순간 / 갤러리 루벤, 서울 2008 Drawing as Color -Sweet / Rose 갤러리, 서울 Drawing as Color -Flash / Say 갤러리, 서울 2005 250년 전의 조선 / 갤러리 룩스, 서울 아트 페어 2001 - 2013 SOAF, KIAF, 홍콩아트페어, 싱가폴아트페어, 마이에미 아트페어 등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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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날 이후, 세주는 며칠 동안 은후에게 사관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뿐 아니라,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초서草書로 빠르게 흘려 쓰는 요령, 기사를 취재하는 방법 등 사관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사항들을 소상하게 가르쳤다.
그런 와중에도 세주는 줄곧 머릿속에서 한 가지 의문점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것은 은후가 혹시 여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다. 여인처럼 곱상하게 생긴 그의 모습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던 것인데, 세주는 어느 순간부터 그가 남장을 한 여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강하게 품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관복을 벗겨 속을 들여다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는 혼란스럽기만 하던 참이었다.


수양이 정난공신들을 멀리하고 적개공신들을 우대하기 시작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섯 달 전에 발생했던 그 사건 때문이었다. 이시애의 난을 겨우 진압한 뒤인 지난해 시월, 나라가 몹시 어수선한 지경에 있을 때 춘추관에 보관하고 있던 정난일기靖難日記가 갑자기 사라지는 해괴한 일이 일어났다. 그 일을 두고 수양은 공신들(정난공신)을 의심했고, 반면 공신들은 그들대로 수양을 의심했다.


조석문이 자세를 바로 고쳐 앉으며 근엄한 표정으로 좌중을 둘러보았다.
“자, 진정들 하세요. 사관을 가려 뽑는 일은 몹시 중한 일입 니다. 9품 말직 관원 한 명을 뽑기 위해 아침부터 당상들이 이렇게 모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예문관 직제학 심찬에게 말했다.
“명단에 있는 후보자들에 대해 말씀해 보세요.”
심찬이 따로 준비해온 문서를 펼쳤다.
“신 급제자 안명윤은 이조판서를 지낸 안현세의 자제로 재주 와 성품이 고루 뛰어나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번 문과에 급제한 하계환은 대사헌을 지낸 하제중의 자제로서 유학자가 지녀야 할 덕목뿐만 아니라 문장 또한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마지막으로 천거된 홍문관 정자 이균필은 성균관 지사를 지낸 이공근의 자제로서 그 또한 재주로 보나 성품으로 보나 한림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입니다.”
춘추관 동지사 주세길이 확인하듯 물었다.
“벌열 가문의 자제들이니 세계世系에는 흠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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