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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언덕에서 나를 용서하다

용서의 언덕에서 나를 용서하다

(산티아고로 가는 길 800킬로미터)

김미송 (지은이)
청년정신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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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언덕에서 나를 용서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용서의 언덕에서 나를 용서하다 (산티아고로 가는 길 800킬로미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61176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8-07-17

책 소개

중년의 커리어우먼인 저자는 돌연히 사표를 던지고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난다. 그리고 산티아고 카미노 800km를 걸으며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며, 오래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 직업으로 인해 배우고 깨달았던 삶에 대한 화두들을 길 위에 풀어놓는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015 _ 눈물로 넘는 피레네
029 _ 떠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41 _ 순례자의 걸음을 닮아가는 길
057 _ 용서의 언덕에 서서
070 _ 침묵의 밀밭
081 _ 카미노의 하루살이 인생
095 _ 나를 길 위로 이끄는 것들
107 _ 나는 나를 응원한다
121 _ 마음을 얽어맨 사슬
127 _ 고독한 길 위에서도 우정은 피어나고
132 _ 비로소 나와 마주하는 순간들
140 _ 나를 깨어나게 하는 순간들
147 _ 카미노에 오버랩 되는 삶의 길
158 _ 때로는 상처가 나를 키우는 힘
167 _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174 _ 나를 잊는 순간 찾아오는 행복
184 _ 걱정은 걱정일 뿐
193 _ 느긋하게 걸어도 괜찮아
201 _ 내 이름은 It's OK 쏭!
207 _ 따듯한 가슴이 강하다
215 _ 오랫동안 감춰온 상처와 대면하기
219 _ 한 번만 더!
223 _ 별들로 가득한 카미노의 밤길
230 _ 에필로그
238 _ 부록 : 순례자용 필수단어

저자소개

김미송 (지은이)    정보 더보기
26년간 백화점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무게를 배워왔다. 그 시간 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린 날의 아픔과 상처를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마주할 수 있었다. 44세에 홀로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어린 자신과 진정으로 화해할 용기를 얻었고, 이후 유럽 15개국 68개 도시를 걸으며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배웠다. 50대에 제주에 정착하여 고양이와 더불어 살아가며, 지금도 자신만의 여행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다.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그 소박한 고백 속에는 어린 시절 혼자 견뎌내야 했던 시간들과, 이제야 그 아이를 품어줄 수 있게 된 어른의 따뜻함이 깃들어 있다. 자신과 마주하며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그 걸음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전하고 싶다. 저서로는 『용서의 언덕에서 나를 용서하다』, 『나는 그냥 잘 살아보려고 했을 뿐이에요』가 있다. 인스타그램 @mi_songsong
펼치기

책속에서



희망을 놓아버린 사람은 자유를 포기한 코끼리와 같다. 내면에 숨어 있는 힘들을 써보지도 않고 일상의 사슬에 굴복한다. 살아오는 동안 몇 번쯤 경험했던 실패, 사회적 제약이나 관행과 같은 것들이 우리들 마음을 얽어매는 사슬을 만든다. 그리고 이제 그것을 알게 되었다면 사슬을 끊기 위해 힘을 짜내야 할 때다. 끝나지 않는 길은 없으니까.


이제 나는 점점 길을 놓치고 헤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 헤맨다는 것은 길을 잃지 않았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무언가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오랫동안 헤매고 많은 길을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길, 내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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