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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10개국에서 디자이너로 살며 배운 행복의 조건)

줄리킴 (지은이)
청년정신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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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10개국에서 디자이너로 살며 배운 행복의 조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861207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6-25

책 소개

10개국 17개 도시에서 패션디자이너로 승승장구하며, 한국인답게 치열한 삶을 살아왔던 노마드 프로페셔널인 저자는 정작 세계행복지수 1위라는 핀란드에서 사는 동안 번 아웃과 우울을 겪는다.

목차

프롤로그 _ 4

1부. 폭풍이 지나간 자리
실례지만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_ 17
나는 남보다 느린 청개구리다 _ 22
살면서 가장 용기 내서 한 말, 도와줘! _ 28
나를 잃어버린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_ 34
나와 나 사이의 일일 드라마, 사랑과 전쟁 _ 42

2부. 바닥 치고 일어나기
이젠 안 참아, 실컷 울면서 살 거야 _ 51
유혹적인 양다리 걸치기의 최후 _ 61
자비 없이 찾아온 극심한 우울증과 헤어지는 법 _ 67
나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_ 75
행복을 짜내는 7가지 레시피 _ 83
노마드 프로페셔널로 살면서 알게 된 것 _ 89

3부. 직장인의 맛
아니, 내가 너네 말을 못하지 일을 못하니? _ 97
스페인어 4개월 공부하고 직장 구하기 _ 103
세계는 하나,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 _ 113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한다는 거짓말 _ 122
일은 하기 싫은데 돈은 벌고 싶어, 그것도 많이 _ 129
회사에 헌신하다가 헌신짝 된다 _ 140

4부. 나를 견디게 하는 힘
새하얗게 불태웠어. 반갑다, 번 아웃! _ 151
이직이냐 창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_ 162
나는, N 잡러 _ 172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10가지 _ 179
‘노오력’ 해도 안 되는 헬조선, 이민 가면 행복할까? _ 192
그놈의 돈, 돈, 돈! 198

5부. 저, 사실 비혼주의자였어요
나는 기억한다, 결혼 전 남자친구를 _ 211
청혼 받고 3분 고민, 5일 후 결혼 _ 223
남편의 흑장미가 되기로 했다 _ 232
핀란드의 장례식 _ 238
슬기로운 1일 1 부부싸움 _ 241
왜 남편은 내게 손편지를 쓰고 꽃을 줄까? _ 253

6부. 한국과 북유럽은 무엇이 다를까?
달라도 너무 다른 3개국 임신 진료 _ 265
영하 10도에 아기와 나가는 산책, 핀란드 산후조리 _ 276
북유럽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 _ 287

에필로그 _ 297

저자소개

줄리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난 23년간 10개국 17개 도시에서 살며, 일하며, 성장한 글로벌 라이프 노마드. 다양한 문화, 인종, 인간관계, 경험을 토대로 편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어 한다. 강사, 스피커, 비즈니스 컨설턴트, Arium Collection주얼리 대표 & 아트디렉터, 전 CH Carolina Herrera, Purificaci?n Garc?a 수석 디자이너, 핀란드 현지 비즈니스 통번역사, 핀란드 메트로폴리아사업가협회 및 창업지원재단 브랜딩 강사, 헬싱키 글로벌우먼즈 클럽장. 인스타그램 @juliekimdesigner 브런치 @핀란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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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분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면 내게 질문을 쏟아냈다. 한국을 떠나 공부하고, 일하고, 출산하고, 육아한 일, 내 사업에 관한 이야기, 한국을 떠나 오랫동안 외국에서 살아왔던 삶에 대한 궁금증들이다. 그리고 대화가 끝나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는 다르게 살고 싶다고들 하신다. 그럼 난 웃으며 “한국인답게 행복도 빨리빨리 찾아오셔요!”라고 말한다.
사실 그때부터 한국 독자를 위해 이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랜 외국생활을 하며 독립적이고 감정 자제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착각했고,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내 감정을 돌보는 대신 누르고 억제하는 것이 성숙한 인간의 덕목이라는 가치관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 의지로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파생되는 부작용으로 감정 표출이 무뎌졌고 울지 않았다. 약해질 틈이 없었다. 꾹 참고 달려들어, 될 때까지 악바리처럼 해결해 내고야 말았다.
하지만 ‘빨리’ 해결할 수도 ‘의지’로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을 만났다.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어딘가에 떨어트리고 온 나를 챙겨오는 일이었다.
20년 넘도록 한국을 떠나 살아오는 동안 누구에게도 해보지 않았던 말을 했다. 나로서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던 말이었다.
“네,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해외에서 만난 한국 분들에게 “얼마를 벌면 행복하겠냐?”고 물으면, 다들 짜고 얘기하는 것처럼 대답.이 똑같다.
“많이.”
“정확히 얼마를 버는 게 많이 버는 걸까요?”라고 물으면 “남들보다 많이 버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남들은 누구를 말하는 거죠?”라고 물으면 “그냥 다른 사람들”이라 얘기하신다.
난 멈추지 않고 또 묻는다.
“그럼 언제쯤 남들보다 많이 벌어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러면 이렇게 대답하신다.
“미래 언젠가.”
그럼 돈을 통해 얻게 될 우리의 행복은 정체를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보다, 얼마인지도 모르고 ‘더 많이’ 벌어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의 언젠가’를 향해 달리며 살고 있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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