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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 2세 환우 김형률 평전)

전진성 (지은이)
  |  
휴머니스트
2008-05-19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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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책 정보

· 제목 :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 2세 환우 김형률 평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가/혁명가
· ISBN : 9788958622437
· 쪽수 : 304쪽

책 소개

2002년 공개적으로 한국 원폭 2세 환우의 문제를 세상에 알린 후부터 2005년 5월 29일 세상을 뜨기까지 원폭 문제를 환기시킨 김형률의 삶을 담은 다큐 인물 평전이다. 원폭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에서 역사적·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게 된 과정과 그러한 인식을 토대로 벌여온 구체적인 활동을 담았다.

목차

한국 원폭 2세 환우, 그들의 삶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 김봉대
김형률, 전태일의 또 다른 이름 / 아오야기 준이치
그가 바로 평화였다 / 강주성

1장 서른넷의 나이로 삶을 멈추다

2장 아버지의 눈물
한국 원폭 2세 환우의 정체성에 눈을 뜨다 / 아버지의 눈물은 아직도 마르지 않고 있다

3장 핵의 아이로 태어나
원폭 2세 환우로 태어났다는 것 / 자신을 다룬 의학 논문을 우연히 발견하다 / 나는 누구인가? / 드디어 커밍아웃 / 소외를 넘어 보편의 세계로

4장 역사의 한가운데에 우뚝 서다
역사는 냉혹한 현실 / 삼중고를 겪어온 한국의 원폭피해자들 / 미국, 원폭 투하를 결정하다 / 과거를 묻어버린 미국과 일본

5장 어머니의 고향 히로시마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떠나다 / 히로시마의 허구적 평화주의 / 서로 다른 피폭의 원형질 / 원폭 피해는 유전되지 않는다? /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

6장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
과거사 청산의 중요성 / 합천 군민들은 왜 히로시마로 갔는가? / 합천의 원폭 2세 환우들과의 만남 / 나가사키 의사단의 합천 방문 / 특별법 입법을 외치다

7장 선언에서 운동으로
운동의 동력이 된 소명의식 / 독자 노선으로 / 지원모임과 환우회, 희망과 열정을 키우다 / 연대의 첫 걸음, 공대위 발족과 인권위 진정 / 진정성이 결여된 세상 속에서 / 국가인권위원회, 드디어 실태 조사를 시작하다 /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실태 조사의 결과 / 환우회의 정당한 자리매김을 위하여

8장 목숨과 맞바꾼 환우의 인권
원폭피해자 운동은 인권회복 운동이다 / 생명권의 절박함 / 병고로 깨달음 시대적 소명 / 삶의 경계에 서서 / 의료지원이 우선이다 / 특별법 재정을 위하여

9장 고인의 삶을 계속되게 하기 위하여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작지만 큰 소망 / 김형률이 그린 특별법의 밑그림 / 인권운동가 김형률, 그의 삶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저자 후기 : 김형률의 삶을 기리며 - 소외된 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부록
김형률의 생애와 활동
생존권과 생명권의 법적 보장 요망서
관련 단체
더 읽을거리

저자소개

전진성 ()    정보 더보기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에서 학생들에게 역사와 서양 사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의 이론적 원리와 20세기 독일 지성사 및 문화사를 연구해 왔으며,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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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형률 씨는 원폭 2세 환우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국가와 사회가 나서야 할 사안이다. 형률 씨는 단지 사회복지 차원에서 구호를 호소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부채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였다.

그는 원폭 후유증 때문에 상처받은 가족들이 헤어릴 수 없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다. 평생을 병마에 시달리느라 자식 된 도리, 형제 된 도리, 인간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예사였고, 부모와 자식 간에 '친생자 포기 각서'를 통해 천륜을 끊은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다.

2002년 8월 「시사저널」에 보도된 대구 남구의 김 할머니의 사례처럼, 원폭 후유증에 시달리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죄 아닌 죄의식을 가지고 자식들 앞에서 평생을 숨죽이며 살아간다. 형률 씨는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행복권마저 박탈하는 이러한 상황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233쪽, '목숨과 맞바꾼 환우의 인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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