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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862257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08-10-13
책 소개
목차
제1장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가 되다!
아기 제비 한 마리에 바흐는 물러나고
춤추는 작은 그림자
'술' 마시는 아이
아이, 두려움과 마주치다
소비지향적인 아들 녀석
끝나지 않는 전쟁
병원에서의 유년
밀밭 - 나의 은신처
대지의 아이들
하이옌, 옛 기억을 더듬다
찐빵과 만두
내 기억 속의 국경절
제2장 삶과 문학
영혼의 식사
한국방문기
삶의 마지막을 선택하는 사람들
광장에서 그들의 노래를 듣다
시간에 대한 느낌
회상과 회상록
시차
타인의 도시
어른들의 연말연시
한 떨기 붉은 마음과 한 가지 준비
이 뽑는 사람
베이징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첫 번째 독서
영혼의 풍요로움을 위하여
글쓰기의 즐거움
나의 글에 관해 말하자면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그것은 열병과도 같으니
인터넷 시대의 문학
문학과 민족
중복된 길이란 없다
제3장 그리고 나의 책들
이야기 속의 이상
기억의 문
평등에 관한 이야기
다른 이야기
타협의 언어
내면을 위한 글쓰기
어휘의 역량
시간과의 약속
지난 날의 발언
눅눅한 원고지
인생의 두 갈래 길
읽기와 쓰기
움직이는 품격
예술가와 장인
옮긴이의 말 - 소소한 일상에 숨어 있는 특별한 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참 예쁘다. 아기가 진짜 예뻐."
나는 나의 아들을 봤다. 엄마의 자궁에서 이제 막 나온 아들을. 할머니가 며칠 전에 준비한 조그만 옅은 남색 옷을 입고 강보에 쌓여 작은 손과 작은 얼굴을 내민 채 잠든 모습의 아들을. 녀석의 피부는 마치 살갗에 하얀 가루를 덮은 것처럼 새하얀 빛이었다. 머리칼은 젖어서 찐득거렸지만 새까만 빛깔이 반짝였다. 녀석은 눈을 감은 채 잠들어 있었다. 간호사가 내게 안아보라고 권했지만, 안고 싶었음에도 그럴 수가 없었다. 너무 작아서 안아보다가 다치기라도 할까 봐 감히 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 본문 16쪽, '제1장 아버지와 아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