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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1800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1800

(대항해 시대 중국과 유럽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데이비드 E. 먼젤로 (지은이), 김성규 (옮긴이)
휴머니스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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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180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양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 1500~1800 (대항해 시대 중국과 유럽은 어떻게 소통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세사(원~ 아편전쟁)
· ISBN : 978895862280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4-30

책 소개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될 것인가? 그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조금 오래된 과거를 돌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이 책은 대항해 시대 중국과 유럽의 문화 교류의 현장을 통해 두 문화의 공존과 소통의 역사를 복원한다.

목차

편집자의 글 다시 시작된 ‘동’과 ‘서’의 만남
저자 서문 두 가지 역사적 모형; 1500~1800, 1800~2000
옮긴이 서문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었을 때 동서양 지성은 어떻게 만났을까

역사적 전망 중화주의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만남의 장 동양, 서양을 맞이하다
예수회, 중국에 첫발을 내딛다
예수회를 반긴 중국 지식인들
불청객 기독교
중국인의 입장에서 본 전례 논쟁
중국, 사상의 빗장을 걸다
예수회가 선물한 유럽의 기술과 예술

교류의 장 유럽에 대한 두 가지 반응
중국 전통문화와 기독교의 충돌
커져가는 반기독교 정서
황실의 호기심을 자극한 유럽 예술
중국에 뿌려진 서양 예술의 씨앗

이해의 장 서양, 동양을 해석하다
중국인의 유럽 방문, 열망과 실망의 두 얼굴
서양인의 입장에서 본 전례 논쟁
두 세계를 이으려는 노력들
라이프니츠가 발견한 진리의 접점
유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서양에 뿌려진 중국 예술의 씨앗

오해의 장 중국에 대한 오래된 편견들
마테오 리파 신부의 소년들
중국 문화를 왜곡한 엉터리 책들
계몽주의자들이 발견한 이상향, 중국
피상적인 중국 이해, 친중국과 반중국
중국인들은 어떻게 ‘흰색’에서 ‘황색’으로 바뀌었나
메카트니 사절단이 만난 중국의 황혼

맺는말 21세기 동서양의 호혜적 만남을 기대하며

부록 동서 문화교류의 역사, 실크로드에서 대항해 시대까지
문화가 지나간 길, 실크로드
교통로의 개척과 문화 전파
해상 지식의 발전과 교류의 확대
대항해 시대와 세계사적 만남의 시작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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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데이비드 E. 먼젤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미국 텍사스 와코(Waco)에 있는 베이롤(Baylor)대학의 사학과 교수이며 아시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일찍이 동서문화와 사상교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수많은 연구업적을 내었다. 저서로《라이프니츠와 유가사상》(Leibniz and Confucianism),《항주(杭州)에서 잊혀진 그리스도교인들》(The Forgotten Christian of Hangzhou),《중국 의례논쟁의 역사와 의미》(The Chinese Rites Controversy),《1500년부터 1800년 사이에 중국과 서양의 위대한 만남》(The Great Encounter of China and West, 1500~1800),《1650년에서 1785년 사이에 산동에서의 靈과 肉》(The Spirit and Flash in Shandong 1650~1785)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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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와세다(早稻田)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미국 하버드 옌칭연구소와 중국 하북(河北) 대학에서 연구했다. 전공은 10~12세기 중국 송대 역사로, 이 시기 동아시아 국가 사이의 관계와 교류에 초점을 맞춰왔다. 현재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16~18세기의 동아시아와 서양 사이의 문화 교류에 관심을 두고 연구와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宋代の西北問題と異民族政策》(汲古書院, 2000)이 있고, 옮긴 책으로 <하버드 대학의 동아시아 연구>(현암사, 200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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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800년이 되어 중국과 서양 간의 위대한 만남은 끝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모험적인 항해, 새로운 기술, 식민지주의 등을 통해 서양이 다른 세계에 대해 패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며, 동시에 중국이 급속히 쇠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한 성공으로 유럽인들과 북아메리카의 후손들은 자신들만이 진보한 존재이며 중국처럼 후진적인 나라에서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1800년 이전에 사용된 “방대하고 위대한 중화제국”이라는 찬사는 사라지고, 이제 서양인들은 “수수께끼 같은 알 수 없는 동방”이라는 표현을 쓴다. 중국은 단지 그 과거로 인해 이국의 정취를 자아내는 근원이 되었고, 더 이상 그 시대의 지식을 제공하는 원천으로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중략)
과거 200년 동안에 중국의 문화가 찬미되기도 했지만, 그것은 이제 조소와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중국인들은 과거의 전통에 집착하는 존재로 인식되었다. 유교는 그 가운데서도 과거를 그대로 담은 박제품으로 취급되었다. 중국인들은 황인종으로서 백인보다 열등하다고 여겨졌다. 한자마저 현대화를 가로막는 이국적 정취의 골동품으로 여겨졌다. (1950년대에 중국 정부는 한자를 버리고 표음문자를 택하려고 시도했다.) 이제 중국을 경멸하는 시기는 지나가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앞으로의 중국과 서양의 미래는 서양의 오만과 중국의 모멸로 특징된 1800~2000년의 만남이기보다는 호혜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1500~1800년대의 만남과 같이 될 것은 분명하다. - p.222~223 본문'맺는말' 중에서


17세기 말에 루이 14세와 강희제는 선물을 교환했는데, 그 중에는 중국에서 만든 화집이 있었다. 당시의 유명한 미술가들, 즉 앙투안 와토(Antoine Watteau, 1684~1721), 루이 14세의 정부인 퐁파두르 부인이 애호했던 프랑수아 부셰(Fran?ois Boucher, 1703~1770), 그리고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Jean-Honor? Fragonard, 1732~1806) 등은 모두 로코코 미술의 전문가였는데, 프랑스에서 유행하고 있던 중국 예술의 양식을 사용했다. 중국화를 소장하고 있던 와토는 중국 양식을 모방하여 유화를 그리기도 했다. 유럽의 대중은 이 그림들을 중국 양식에 충실한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지금의 우리가 볼 때는 그 차이가 너무 크며, 따라서 그것들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중국-서양의 양식이 혼합된 스타일, 즉 시누아즈리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18세기에는 이 중국을 모조한(pseudo-Chinese) 스타일로 새와 꽂을 그리는 풍조가 널리 유행했다. - p.178 본문 '이해의 장_ 서양, 동양을 해석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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