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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의 이해
· ISBN : 9788958743170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1장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2장 말세의 징조를 알리는 ‘이 세대’는 무엇인가?
3장 끝나게 될 ‘세대’는 무엇을 가리키는가?
4장 바울은 말세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는가?
5장 예루살렘의 멸망은 무엇을 말하는가?
6장 요한은 계시록에서 말세에 대해 무슨 말을 했는가?
7장 부활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8장 적그리스도는 누구인가?
9장 천년왕국은 언제 실현되는가?
부록 1 마태복음의 감람산 강화
부록 2 공관복음의 감람산 강화 비교
미주
책속에서
1948년에 일어난 유대인들의 극적인 팔레스타인 귀환과 이스라엘 국가 건설, 그리고 1967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재탈환은 종말론자들을 흥분시킨 사건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또다시 이렇게 묻는다. “성경의 예언에서 현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늘날 예루살렘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느냐와 상관없이 1세기에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파괴된 사건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일은 필수적이다. 예루살렘이 이전에 파괴되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만이 예루살렘의 재건이 비로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말론의 어떤 입장을 지지하든 간에, 주후 70년 예루살렘의 파괴가 갖는 구속사적 중요성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계몽주의 시대 이후로 교회는 성경의 신뢰성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회의주의적 사고는 거센 성경 비평의 직접적인 소산이다. 20세기 초 네덜란드 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Abraham Kuyper)는 성경 비평이 야만적인 성경 파괴 행위로 변질되어 버렸다고 개탄했다. 성경을 조롱하고 자기 멋대로 그리스도의 모습을 만들어 내는 비평가들에게 답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일 것이다. 성경의 그리스도만이 그리스도다. 재구성된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이든 적그리스도의 그림자일 뿐이다.
종말론 논의가 신약성경에 언급된 시기에 집중적으로 매달려야 하는 이유는, 성경의 진리와 권위에 대한 확신이 이처럼 위기를 맞고, 그 결과 역사적 예수의 실재성이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서론’ 중에서